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월가, 미중 협상 진전에 일단은 안도…빅딜 '김칫국'은 경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완전한 합의점 찾기 어려워…매수는 아직"
증시 선물 상승,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으르렁거리던 미국과 중국이 합의를 위해 얼굴을 맞대자 금융시장 전반에 화색이 돌고 있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시장 불안을 완전히 잠재울 대타협 소식이 들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틀 간의 첫 대면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국 첫 대면이 일단 긍정적 분위기에서 마무리되자 12일 아시아 거래 초반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이 모두 1% 넘게 오르는 등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

시카고 소재 노스스타 투자운용사의 최고투자책임자 에릭 쿠비는 "양측 모두 건설적인 결론 도출과 더 나은 무역 관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쿠비는 "지난 주말 회담에서 양측이 회담장을 나가며 서로를 비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부터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발표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있었는데, 이번 결과는 그 중간쯤이지만, 긍정 쪽에 더 가까운 방향"이라면서 "극적인 시장 랠리를 유도할 가능성은 낮지만, 적어도 매도 압력을 유발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크레셋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 잭 애블린은 "확실히 긍정적인 뉴스로 12일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면서 "다만 오늘 나온 이야기만 보고 '매수' 버튼을 누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식으로 인해 중국과의 무역 전쟁 가능성은 일단 배제된 것 같고, 중국과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면 시장은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 "즉각적인 빅딜 어렵다"

월가 전문가들은 일단 양국이 합의 의지를 보인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국과의 협상이 까다로워 당장 광범위한 합의안이 나오긴 어렵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위즈덤트리 자산운용 모던 알파부문 책임자 리치안 렌은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가 거래를 원하거나 심지어 필요로 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빠른 시간 내에 합의할 유인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렌은 "양측은 여전히 상대가 불리한 여건을 어떻게 감내하는지를 지켜보고 싶어한다"면서 "지금 시장은 미중 양국이 성취할 수 있는 수준과 속도에 대해 약간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경제리서치 책임자 클라우디오 이리고옌은 "앞으로 인도, 일본, 어쩌면 한국과도 무역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은 가장 복잡하고 마지막에야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TD증권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 겐나디 골드버그도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은 고무될 수 있지만, 이는 추가적인 세부 내용이 공개되어야 확정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장 가격 흐름은 무역 합의에 대한 일정 수준의 낙관론이 반영되어 있는데, 그 기대가 실현된다면 현재의 가격은 정당화될 수 있으나 기대보다 미미하다면, 시장은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쿼리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 티에리 위즈만은 "우리는 미중 간 직접 협상이 '대타협(grand compromise)'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런던 페퍼스톤 그룹 선임 리서치 전략가 마이클 브라운도 "시장 참가자들이 회담을 앞두고 리스크 자산 비중을 줄였기 때문에, 회담 결렬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것으로 보이고 어느 정도 진전도 이뤄진 듯하니, 최소한 반사적인 '리스크온(risk-on)' 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확신이 부족할 것이며, 지금 단계에서는 답보다 질문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