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화, 환율 상승 영향"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진에어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178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40.8% 감소한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457억원으로 33.1% 줄었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2022년 4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진에어는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세밀한 수요 분석과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매출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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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
진에어는 2분기에도 유가 및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이시가키지마·칭다오, 부산~나고야·울란바토르 등 신규 노선 확대와 함께 탄력적인 공급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성공적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추진을 위한 역량 집중과 안전 운항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