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결혼 주체는 나"…커스터마이징 반지 확산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5:36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5:36

'감정 담은 예물'…MZ 선택한 아크레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MZ세대의 감각과 가치관이 결혼 시장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형식보다 감정, 외형보다 의미를 중시하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커스터마이징 웨딩밴드 브랜드 아크레도(acredo)가 새로운 예물 소비 흐름의 중심에 섰다.

최근 한국소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2024 웨딩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예비부부의 68%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자신만의 의미와 개성을 담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 중 52%는 예물 선택 시 "직접 디자인에 관여하거나 감정적 의미가 반영된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결혼 준비는 여전히 일정한 순서를 따르지만, MZ세대는 그 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웨딩 촬영을 위해 제주도나 해외로 떠나고, 촬영 콘셉트에 맞춘 플라워 연출을 기획하는 등 시각적 기획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결혼식 대신 소규모 셀프웨딩, 브이로그 중심의 기록형 결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형식보다 경험과 진정성에 무게를 두는 경향도 뚜렷하다.

예물 트렌드 또한 이 같은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단순히 고급 브랜드 제품을 고르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의 감정을 담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예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크레도 제공]

이러한 흐름에 주목한 브랜드가 바로 독일 프리미엄 웨딩밴드 브랜드 아크레도(acredo)다.

2025년 신제품 컬렉션 '패싯 커넥션(Facet Connection)'은 입체적인 면(facet)으로 구성된 구조를 통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형상화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단순히 예쁜 반지를 넘어, 커플의 정서적 연결과 감정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왔다"며, "패싯 커넥션은 그런 고민의 집약체로, MZ세대가 중요시하는 '관계의 서사'를 중심에 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에서 예물을 준비 중인 30대 초반 예비 신부 박지윤(가명) 씨는 "그냥 주어지는 반지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고르고 감정을 담아 만든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다"며 "결혼 준비에서 유일하게 진짜 '우리만의 것'을 남기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크레도는 소재, 텍스처, 컷팅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부터 완성까지 전문 디자이너와의 1:1 상담을 통해 제작되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물 시장은 전통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나 금 함량 중심으로 움직였지만, 최근에는 감정적 가치를 담는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아크레도는 그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MZ세대의 니즈를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패싯 커넥션' 컬렉션은 아크레도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 예약 시 전담 컨설턴트와의 맞춤 상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