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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산모 조산율, 20대 산모 대비 1.6배↑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4:06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4:06

출산연령 30.6세→33.6세로 증가
임신 위험인자로 고령·비만 꼽혀
임신 중 비만, 당뇨보다 부정 영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산모에 비해 조산율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사업단)은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분만 환경은 출산 연령이 증가하고 있다. 2007년 평균 출산 연령은 30.6세였으나 2023년 33.6세로 나타났다.

연령 증가에 따른 조산율 [자료=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25.05.07 sdk1991@newspim.com

출산연령이 증가하면서 다태아·조산아 출산 등도 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관심은 인심 성공 자체에 집중돼 고위험 임신의 위험인자와 예후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책임자로 둔 사업단이 해당 연구에서 도출한 고위험 임신의 위험인자는 '고령 임신'과 '임신 중 비만'이다. 오 교수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나라 초임부 368만5817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25~29세에 비해 40세 이상인 산모에서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1.5배 높았다.

사업단은 "고령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없다는 인식과 다르다"며 "고령임신 자체가 상당한 고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비만 여부에 따른 출산 예후 [자료=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25.05.07 sdk1991@newspim.com

아울러 임신 중 비만은 임신 중 당뇨보다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부 3078명을 분석한 결과,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29.6%)은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비만 임산부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14.6%로 나타났다. 임신성 당뇨 산모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인 12.6%보다 2%포인트(p) 높다.

사업단은 "임신 중에는 운동을 피하고 거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특별한 의학적 사유가 없는 보통의 임산부라면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의 신체활동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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