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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6개월만에 시즌 3호골… 페예노르트 7연승

기사입력 : 2025년05월04일 11:03

최종수정 : 2025년05월04일 11:0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마침내 긴 골 침묵을 깨고 시즌 3호골을 신고했다.

황인범은 4일(한국시간) 알멜로 아시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1라운드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4-1 완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11월 알메러전 이후 약 6개월여 만의 골맛이다.

황인범이 4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1라운드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페예노르트]

이날 황인범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전반 내내 중원을 휘저었다. 전반 10분 팀의 첫 골 장면에서도 기점 역할을 해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내준 패스가 동료를 거쳐 오른쪽 측면으로 흐르며 아니스 하지 무사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21분엔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우에다의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엔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맞고 흘러나온 볼을 잡은 황인범은 망설임 없이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황인범이 4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1라운드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는 전반에만 무사의 멀티골과 황인범의 추가골로 3-0 리드를 잡았고, 후반 33분 지바이로 리드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4-1 대승을 완성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인범은 라미즈 제루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황인범은 이로써 이번 시즌 정규리그 기준 3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 및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65를 쌓은 페예노르트는 선두 아약스(74점)와는 9점, 2위 PSV 에인트호번(70점)과는 5점 차로 추격 중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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