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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T "'유심 교체·보호서비스 가입' 못한 출국자 피해 100%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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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심보호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1714만명·유심 교체 92만건'
"오늘부터 공항 영업 시간 오전 5시로 당겨…혼잡시간 불편 줄일 것"
"14일까지 유심 재고 부족 불가피…20~100만장 단위로 입고 예정"
보조금 과열·가입자 이탈·판매점 지원 상황 등 추가 질문도 답변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거나,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한 채 해외로 출국한 고객의 경우에도,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지겠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이날 서울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에서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서, 지금 현재로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 불법 유심 복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했든, 안 했든 저희가 다 책임을 져야 하는 게 맞다"며 "책임을 안 지겠다고 저희가 나서더라도, 법으로 다 지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시간이 없어가지고 유심 교체 못 하고 나갔는데, 그로 인한 피해가 생긴다면 당연히 SKT가 책임을 100% 져야 되는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고, 회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서울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 2025.05.03 yek105@newspim.com

'어떤 종류의,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디까지 책임질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불법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 즉, 내 휴대폰의 유심을 다른 휴대폰에다 꽂아서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나 그런 것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고 답했다.

특히 '유심 교체·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못 한 고객이 로밍 후 출국하는 경우에 대해, SKT는 "1차적으로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FDS)에서 망을 쳐주는데 그게 이제 유심보호서비스와 제대로 결합이 돼야지 (안전하다고) 확신을 한다"며 "지금 현재 불완전하니까 피해가 발생하면 저희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FDS(비정상적 유심 사용을 감지해 차단하는 시스템)와 유심보호서비스(유심이 등록된 폰 외에 쓰이는 것을 막는 서비스)가 완전히 결합돼야 유심 복제 등 시도를 막을 수 있는데, 두 시스템이 결합되지 않아 불안정한 상태에서 혹시라도 고객에 피해가 생기면 SKT가 책임진다는 뜻이다. 현재 유심을 미처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한 고객이 해외에서 로밍을 쓰면, 유심보호서비스가 꺼질 뿐더러 FDS만 작동하게 된다.

한편, SKT는 이날부터 매일 오전 10시에 서울 삼화타워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을 열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희섭 PR센터장, 임봉호 MNO사업부장, 유정환 인프라 센터장이 참여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SKT의 유심보호서비스에 추가 가입한 사람은 현재 130만명, 누적 가입자는 총 1714만명이다. 여기엔 전날 밤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자동 가입 대상자도 해당된다. 전날 밤 자동가입된 사람은 205만명이다. 유심 교체는 누적 92만건 이뤄졌다.

SKT는 "연휴 기간 출국 고객의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인천공항 T로밍센터의 상담, 처리 캐파(역량)를 3배 이상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3일부터는 영업 시간도 아침 6시에서 5시로 당겨서, 가장 혼잡한 시간대에 고객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휴기간 대리점 현장을 돕기 위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관계사 포함 1160명 정도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지원하였다"며 "내방 고객이 많은 주요 매장에 투입되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 교체 예약 지원, 대기 시간 안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별개로 공항 로밍센터에도 연휴 기간 SKT 직원 700여명이 현장 업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SKT 데일리 브리핑 전문.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서울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 2025.05.03 yek105@newspim.com

Q1) X(구 트위터)에서 SKT 유출 정보를 판매한다고 하는데, 이번에 유출된 정보가 아닌가?

민관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름, 주민번호, 거주지 등 개인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내용은 당사 건과는 별 건으로 확인됐습니다.

Q2) 공항에서 출국 시간이 임박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빠른 유심 교체를 지원하는 패스트 트랙을 운영한다는데?

출국 시각 임박 기준에 대한 해석 논란 등, 공항 현장에 추가적인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 현재 패스트트랙 운영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Q3)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는데, 해외망 이용 중에 어떻게 SKT가 불법복제를 차단하나?

해외 로밍 시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제하고 재가입할 필요가 없으므로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불법 복제 차단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하나, 해외 망에서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이번 신규 차단 기술(미공개) 적용을 통해, 해외 로밍 중에도 국내와 동일하게 불법 복제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Q4)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해외에 출국한 고객, 사고 발생 시 SKT가 책임지나?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이번 사고로 인한 불법 유심 복제 피해가 발생했다면 SK텔레콤의 귀책 사유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겠습니다. 법적으로도 책임이 따릅니다. 공항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고객은 출국 시점에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FDS)를 통해 일정 수준 보호를 받지만, 시스템상 완전하지 않을 수 있어 사고 발생 시엔 회사가 전면 대응할 것입니다. 현지에서 유심을 교체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Q5) 현재, 앞으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동시 이용은 가능한가? 

현재는 둘을 동시에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12~14일 무렵, 두 서비스 동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해외 출국 전 유심 교체 못한 고객 도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FDS)으로 1차 보호를 받고, 사고 발생 시 SKT가 책임집니다.

앞으로 유심보호 서비스 2.0은 해외에서도 비정상 단말을 탐지하는 기술을 추가한 버전입니다. 기존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FDS) 로직을 AI 기술과 접목해 정상·비정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5월 중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Q6) 해외망에서의 불법 복제 차단이 가능한가?

기존에는 해외 망에서 비정상 단말기 탐지가 어려웠지만, AI 기반 신규 로직 도입으로 차단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구체적인 기술은 보안상 미공개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 도입으로, 해외 로밍 중에도 보호 기능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Q7) 공항 현장 지원 상황은 어떠한가?

인천공항 등 주요 공항 로밍센터에는 연휴 기간 동안 SKT 본사 및 관계사 임직원 700여 명이 교대로 투입되었습니다. 이는 평소 대비 3배 이상 인력을 확대한 것으로, 하루 평균 약 120명이 현장에 상주하며, 공항 오픈 시간인 새벽 5시부터 근무를 시작해 3교대 체제로 운영됩니다. 특히 출국 수요가 집중되는 오전 6~9시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휴로 인해 고객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현장에서는 최대한 빠른 처리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공항 현장 지원 역시 자발적 참여가 중심이며, 본사 직원 100명 이상이 현장에 직접 나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Q8) 유통망 현장 지원 상황은 어떠한가?

연휴 기간 동안 SK텔레콤과 관계사(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임직원 약 1160명이 전국 대리점 등 유통망 현장에 자발적으로 지원 신청해 투입되었습니다. 지원 인력은 고객이 몰리는 주요 거점 대리점, 업무가 집중되는 매장에 우선적으로 배치되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내, 유심 교체 예약 지원, 대기 시간 안내 등 고객 응대 업무를 맡았습니다. 전체 2600여 개 매장 중 고객이 많은 곳 위주로 지원이 집중됐습니다. 

Q9) 신규 영업 중단으로 인해 대리점과 판매점 보상 체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신규 영업 중단으로 영업에 차질이 생긴 대리점에 대한 보상책은 현재 검토 중이며, 판매점 보상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습니다. 

Q10) 유심 재고 및 공급 일정은 어떻게 되나? 

5월 말까지 500만장, 6월에도 500만장을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한꺼번에 유심이 다 들어온다기보다는 20~100만장 단위로 순차 입고 될 예정입니다. 

다만 5월 14일까지는 유심 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Q11) B2B(기업·공공) 고객을 우대하여 유심을 교체하는 것인가? 

B2B고객도 일반 고객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유심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단체 가입 고객의 경우 일괄 처리가 가능하나 순차적 대응이 원칙입니다. 유심 재고는 B2B와 B2C 구분 없이 공통으로 사용됩니다. 

Q12) 유심보호서비스 2.0 기술을 공개할 수 있나?

세부 로직을 공개하기는 어렵습니다. 해커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국회나 당국에는 개별적으로 설명 가능하지만, 언론에 공개하긴 어렵습니다.

Q13)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대안이 나왔나?

고객 위약금 면제 등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중간 단계에서 어떤 항목들이 논의되고 있는지는 고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Q14) 해외·국내 유심 복제 피해 보상 범위는 어떻게 되나?

불법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는 국내외 불문하고 SKT 책임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피해 발생 시 100% 보상하겠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Q15) 사고 이후, SKT 가입자 이탈 현황을 공개할 수 있나?

일부 장기 고객의 이탈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30여 년 된 장기 가입자 등 이탈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약속하겠습니다.

Q16) SKT가 보기에 현재 불법 스팸·스미싱 상황 어떠한가? 또, 대리점 등 보조금 지급 과열 현상은 어떠한가?

스팸·스미싱 관련해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쪽으로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저희도 계속 AI 알고리즘을 돌리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과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방통위의 시장 과열 모니터링 지시에 따라 불법 보조금 지급 등은 지양하고 있으며, SKT는 시장 안정화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Q17) 준비 중이라던 네트워크 관련 암호화는 언제쯤 완료될 전망인가? 

구체적 날짜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곧 완료될 것입니다. 전체 암호화는 진행 중이지만, 일부 예외 구간(호 처리 즉, 통화 연결 등 일부 민감한 구간)은 다른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할 방안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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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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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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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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