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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 아주대와 함께 대학생 금융역량 강화 나선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15:53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15:53

아주대 신입생 '마중물 과정'에 KB재단 금융교육 콘텐츠 도입
KB재단, 청소년 등 154만여명에 금융교육 제공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 KB재단)은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 이하 아주대)와 함께 대학생들의 올바른 금융·경제활동과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 및 콘텐츠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항 KB재단 사무국장과 박구병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나눴다.

(왼쪽부터) 이항 KB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과 박구병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장이 아주대학교에서 진행된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이번 협약은 아주대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경제·금융 지식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자립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KB재단과 아주대는 ▲경제·금융 교육 운영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콘텐츠 제공 ▲상호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방면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KB재단은 학계·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제작한 대학생들의 지출관리, 첫 저축 및 투자에 관한 경제금융 교육 동영상 콘텐츠(KB Money SPACE 아카데미 시리즈)를 아주대에 제공한다. 아주대는 해당 콘텐츠를 신입생 대상 '아주인–신입생을 위한 마중물' 교육과정에 포함해 신입생 전원(약 2200명)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 초기부터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재단 관계자는 "청년세대가 올바른 금융 지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과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청년 맞춤형 경제·금융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 측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지식을 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재단은 지금까지 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발달장애인 등 약 154만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KB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대학교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사회초년생을 준비하는 대학생 대상 경제금융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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