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머스크 없는 테슬라 가능한가?…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신임 재확인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13:24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13:24

이사회 의장, WSJ의 '머스크 교체 검토' 보도 부인
"머스크 대체 인물 찾기 어려워" 중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의 이사회가 현지시간 1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가 머스크 CEO를 교체하기 위해 약 한 달 전 몇몇 헤드헌터업체와 접촉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덴홈 의장은 소셜미디어 X에 이사회는 "야심찬 성장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머스크 CEO의 능력을 높이 신뢰한다"고 썼다. 

머스크 자신도 X에 해당 보도가 "고의적으로 만든 잘못된 기사"라고 일축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 경영진은 머스크 CEO의 개성에 크게 의존하는 테슬라에서 CEO를 교체하는 것은 매우 큰 위험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12개월 예상 순익을 크게 상회하는 테슬라 주식 가치(테슬라의 높은 밸류에이션)와 관련해 4분의 3 정도가 머스크가 약속한 완전자율주행(FSD)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상당수 투자자는 머스크 CEO를 중국 기업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천재적 경영자로 본다.

테슬라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라이언 멀버리는 이사회가 머스크를 교체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멀버리는 "머스크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는 개성있는 후임자를 찾기가 쉽지않다"며 CEO 교체의 어려움은 10점 기준으로 8점 혹은 9점이라고 말했다.

누가 후임자가 되든 머스크를 대신해 재무적 공백을 메우고 오래전부터 약속한 로보택시 네트워크를 현실화하고 전기차 사업을 흑자로 되돌리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테슬라 투자 기업인 딥워터 에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전무 역시 머스크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테슬라보다 더 큰가? 대답은 '그렇다'이다"고 말했다.

역시 테슬라에 투자한 퓨처 펀드의 개리 블랙 전무도 소셜플랫폼 X에 테슬라 내에 기술적, 전략적, 경영적 역량을 가지고 머스크를 대체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적었다.

한편 테슬라 내부에서는 오랫동안 머스크에 최고 경영진을 따로 고용해 일상적 업무를 맡기고 머스크 자신은 기업의 얼굴 역할을 유지하도록 조언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윈 쇼트웰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실무를 관장하는 로켓 제조회사 스페이스X가 그런 식으로 운영된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에서는 그 같은 방식을 택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테슬라 개인 투자자인 제임스 맥리치는 "주가의 상당 부분이 머스크에 대한 호감과 로봇산업 미래에 대한 기대와 연관돼 있다"면서 머스크를 투자자들이 '신'이라 부른 전설적인 제너럴 일렉트릭(GE) CEO 잭 월치에 견줬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쓰는 모자 두 개를 쓰고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조롱했다. 모자 하나는 "아메리카만"이라고 쓴 모자였다. 머스크가 "그들은 내가 많은 모자를 쓴다고 말한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 스페이스X 등 5개 기업 경영에도 관여하고 있다.

누가 머스크 후임자가 되든 이사회 일원으로 최대 주주인 머스크를 피할 수 없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다. 

3월 24일(현지시간) 백악관 내각회의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02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