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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어흥'…국립중앙박물관서 디지털실감 동영상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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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5월가정의 달을 맞아 디지털 실감 영상관 1관에서 새로운 실감콘텐츠 '화조영모, 어느 고양이의 하루'와 '어흥, 호랑이 - 용맹하게, 신통하게, 유쾌하게'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산에 펼친 풍요로운 세상, 강산무진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2종의 콘텐츠는 전통문화 속 다양한 소재를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고 친근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림 속 꽃과 풀벌레, 고양이, 물고기를 눈앞에서 만나고, 춤추는 호랑이를 보며 어깨를 들썩이는 색다른 경험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화조영모, 어느 고양이의 하루' 전시 전경,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4.30 alice09@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대표적인 화조영모 회화 속 작은 생명들을 '화조영모, 어느 고양이의 하루'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원화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3D 모델링 애셋과 모션그래픽 소스를 제작했다.

변상벽 그림 속 고양이는 지금의 삼청동 북악산 백련봉 일대를 누비며 하루를 보낸다. 옥호정의 사랑채 앞마당에서 한가로이 놀던 고양이는 남계우가 그린 나비를 따라 집 밖의 버드나무숲으로 향한다. 전 신사임당 그림 속 가지밭과 오이밭을 지나 수박밭에서 쥐를 쫓고, 신명연이 그린 꽃밭에서 향기에 취하며, 어해도를 감상하듯 냇가에서 물고기를 구경하며 여유를 즐긴다. 해가 다 질 때쯤에야 아쉬운 듯 지친 듯 집으로 돌아가면서 어느 고양이의 하루는 마무리된다.

카메라의 시선은 고양이와 나비, 새를 따라 이동하며 우리 곁의 작은 생명들을 밀착하여 담아낸다. 높이 5m, 폭 60m 화면 가득 펼쳐진 꽃과 나무, 풀벌레, 새, 고양이, 물고기는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 입체로 실감나게 구현했다. 국악과 현악을 넘나드는 멜로디에 자연의 소리로 채운 이지수 감독의 음악이 더해져 고양이의 여정을 즐겁고 경쾌하게 이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어흥, 호랑이 - 용맹하게, 신통하게, 유쾌하게' 전시 전경.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4.30 alice09@newspim.com

'어흥, 호랑이 - 용맹하게, 신통하게, 유쾌하게'는 조선시대 회화, 흉배, 나전칠기 속 호랑이를 소재로 원형의 질감과 특징을 돋보이게 만든 실감콘텐츠이다.

회화 속 호랑이는 터럭 하나까지 정밀하게 복원한 3D 모델링으로 사실감을 살린 반면, 흉배와 나전칠기 속 호랑이는 해학적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관절을 분리하여 스톱모션 느낌을 더했다. 이지수 감독의 음악 또한 각 재질의 특성에 따라 분위기를 완전히 달리하여, 마치 세 편의 단편영화를 연달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실감콘텐츠는 한국의 미감을 담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관람객이 박물관과 문화유산을 더욱 가깝고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전 세계에서 오는 관람객은 물론 앞으로 열릴 다양한 국제행사와 해외문화원 등에 공유하여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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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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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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