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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시 '먼지정원' 보러갈까

기사입력 : 2025년05월0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5월06일 07: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남권 대표 문화예술교육 전문공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은 7일부터 7월 26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상설 전시 '모두의 아뜰리에' '먼지정원'을 운영한다. 

'먼지정원'은 제22회 송은미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혜주 작가와 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미디어 작품을 만드는 전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 주변에 남겨지는 생태적 흔적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시각분야 작가이다. 양천센터는 이러한 작가의 작업 세계와 연계하여 아주 작은 미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상설 전시와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작가가 그동안 작업을 위해 수집해온 다양한 표본과 미립자들을 전시로 직접 만날 수 있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자연과의 '공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의 '모두의 아뜰리에' '먼지정원'. [사진=서울문화재단]

'먼지정원'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지만 쉽게 지나쳐버리는 생태계를 미시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전시이다. 꽃가루와 미세먼지와 같은 작은 입자들이 어떻게 자연과 인간의 삶 속에 공존하고, 얽히는지를 탐구하며 그 속에 숨겨진 공생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전시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조형물과 작가의 영상을 비롯한 표본 기록물이 전시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아 숨 쉬고 작동하는 공생의 세계인 '먼지정원'의 모습을 표현한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센터에 준비된 수집 키트를 활용해 야외로 나가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고, 수집한 자연물을 현미경으로 탐색하며 나만의 먼지정원을 표현해 본다.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 사이의 연결 관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전시에는 작품을 확대하여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작품에 대한 감상을 글과 그림으로 다양하게 표현해 보는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의 '모두의 아뜰리에' '먼지정원'.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 '모두의 아뜰리에'는 연중 상시로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별도 신청 없이 운영시간(월~토, 오전 9시~오후 6시)에 맞춰 언제든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마키토이 작가, 전혜주 작가 외에도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과 협업해 전시와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모두의 아뜰리에' '먼지정원'은 양천센터 인근의 생태 환경을 통해 자연을 한껏 느끼며 동시에 예술을 경험하도록 해 삶과 연계한 풍부한 사유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공간을 방문해 지나치기 쉬운 작은 일상을 예술로 가득 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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