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 32개국서 '투어링 K아츠' 펼쳐진다… 무용 등 41개 K공연·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과 함께 재외한국문화원과 문화홍보관을 거점으로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 순회를 지원하는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포스터(주스페인한국문화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공연, 전시, 강좌 등 순회 프로그램 총 41개로 대폭 확대, 현대무용부터 진주 실크등, 한국화 전시까지

올해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공연(15편), 전시(11편), 강좌(15편) 등 총 41개 프로그램이 35개 재외한국문화원과 문화홍보관을 중심으로 32개국 49개 도시를 순회한다. 특히 청년과 신진 예술인 프로그램을 신설해 젊은 예술인들에게 해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식과 미용(뷰티), 인문학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선보인다.

5월부터 순회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2023년 초연 이후 국내외 호평을 받은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작 '정글'이 스웨덴, 영국, 스페인을 찾는다. 경남 진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비단(실크)'을 소재로 한 전시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열린다.

일민미술관 다시 그린 세계 2025 전시(주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는 일민미술관의 전시 '다시 그린 세계 2025'를 만나볼 수 있다. 2000년대 이후 한국 화단에 등장한 젊은 작가들과 함께 조선시대 회화의 거장들을 조명하며 한국화의 현대적 해석과 가치를 소개한다.

◆청년·신진 예술인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 전파, 다양한 강좌로 한국의 일상과 문화 전파

국립예술단체의 '청년교육단원 육성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국제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창작 실내악 '코리안 사운드'는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를,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오페라 여행'은 미국과 캐나다를 순회한다. 패기 있는 청년 예술인들이 창의적인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악가악무-절정 허윤정 명인. [사진=Seung Yull Nah]

아울러 현지 수요를 반영한 강좌 중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를 소개하는 '테이스트 오브 장(Taste of Jang)'은 이탈리아와 헝가리에서,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사찰음식 문화' 강좌는 태국과 호주에서 열린다. 한류 열풍을 반영한 '케이-푸드 쿠킹 클래스'는 영국과 독일, 스페인에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케이-뷰티 메이크업'과 '한국 문학', '기록유산' 등 인문학 강좌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현지인들을 만난다.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 인도네시아 전시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외한국문화원의 콘텐츠 수준을 높이고, 국내 젊은 예술인들과 민간 예술단체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확대했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해외 현지에서 매력도 높은 '케이-아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