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KLPGA 생애 첫승' 김민선7 "칩인 버디 2개…도파민 솟는 경험"

기사입력 : 2025년04월27일 17:33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17:4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투어 3년차' 김민선7이 데뷔 첫 우승을 안았다.

김민선7(22)은 27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우승 확정한 팔을 번쩍 든 김민선7. [사진= KLPGA] 2025.04.27 fineview@newspim.com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민선은 2위 임진영을 5타차로 제치고 정규투어 66번째 도전 끝에 정상을 밟았다. 신설대회 초대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

지난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선은 당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이예원과 연장끝에 패한 뒤 지난해 수협 MBN여자오픈에서는 공동2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 대회 이틀날부터 선두를 꿰찬 김민선7은 3라운드에서도 임진영을 4타차로 꺾고 최종일을 맞았다. 이날 김민선7은 5번홀(파4)에서의 칩인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파5 6번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인 그는 후반 첫홀인 10번(파4)홀에서 약 10m 거리에서 다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킨후 11번(파5)홀에서 또 1타를 줄였다. 이어 파4 12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더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선7은 최종일 칩 인 버디를 두 번이나 성공시켰다. 이에대해 그는 "나 스스로도 칩 인 버디 두 번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야말로 도파민이 솟는 경험이었다. 이번 대회는 쇼트게임이 효자였다"라며 "가장 만족했던 샷을 꼽는다면, 그린 주변 어프로치가 가장 잘된 것 같다. 어프로치로 핀 옆에 잘 붙였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 와도 모면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부모님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놓고 포즈를 취한 김민선7 . [사진=KLPGA] 2025.04.27 fineview@newspim.com

김민선7은 "우승이 조금 더 뭉클하고 와 닿는다. 이벤트 대회(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맛보고 정규투어 우승이 더욱이 간절했는데, 지금 정말 행복하다"라며 "전지훈련을 강풍이 부는 곳에서 했다. 그래서 고전하지 않고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핀위치와 내가 있는 곳의 바람을 따로 보면서 계산했고, 원하는 바람이 불었을 때 공을 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경기 중 나온 몇 번의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냈던 것이 누적되어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골프채를 잡은 김민선7은 "11살 겨울, 학교에 있는 작은 골프장에서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남들보다 조금 성실했던 것 같다. 하나라도 더 알아가고 습득하려고 노력하는 선수였다. 그러한 노력들이 쌓여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4년차인 임진영은 2타를 줄여 2위(6언더파),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는 5언더파로 정윤지와 공동3위, 방신실과 홍진영2는 공동5위(4언더파)를 했다. 공동5위로 상금 3750만원을 추가한 방신실은 올해 상금 3억 2041만원을 기록해 가장 먼저 상금 3억원을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