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관악산에서 등산객이 추락해 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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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관악산에서 등산객이 추락해 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께 과천시 중앙동 산11번지 일대 관악산에서 하산 중이던 60대 남성이 계단 난간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61세 남성 A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현장에서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경기도 소방헬기(경기2호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현장에는 과천구조공작대를 포함해 구조대원 12명과 장비 4대, 헬기 1대가 투입됐다. 헬기는 오전 9시 13분 이륙해 26분에 현장에 도착, 9시 46분께 구조 작업을 완료한 뒤 병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해당 사고는 관악산 연주대 정상에서 서울 사당 방향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락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