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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유력·이강인 확정... 막바지 유럽 5대 리그 우승 향방은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15:57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23:21

EPL의 리버풀 사실상 확정... 라리가에선 바르사와 R마드리드 2파전
분데스리가 뮌헨은 유력... 세리에A 대혼전 속 리그앙 PSG 우승 확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유럽 5대 축구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우승 경쟁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승 팀이 사실상 확정된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리버풀이 33경기 승점 79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아스널은 34경기 승점 67점으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79점 동률이 된다. 리버풀은 토트넘(16위)-첼시(6위)-아스널(2위)-브라이턴(10위)-크리스털 팰리스(12위)를 만나 어려운 일정이지만 남은 5경기 중 승점 1점이라도 추가할 시 우승이 확정된다.

[레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21일 EPL 33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4.21 psoq1337@newspim.com

스페인 라 리가는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1위 바르셀로나와 2위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 차는 단 4점이다. 5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이들의 일정이 흥미롭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바야돌리드(20위)-레알 마드리드(2위)-에스파뇰(13위)-비야 레알(6위)-아틀레틱 클루브(4위)를 상대한다. 상위권 팀을 3팀이나 상대하기에 어려운 일정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이 경기가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있기에 체력 안배를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수적이다.

[제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FC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가 지난 1월 13일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1.13 psoq1337@newspim.com

레알 마드리드의 일정은 비교적 수월하다. 셀타 비고(7위)-바르셀로나(1위)-마요르카(9위)-세비야(15위)-레알 소시에다드(10위)와 격돌한다. 챔피언스리그에 탈락했기에 체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이 유력하다. 분데스리가는 18개의 팀으로 총 34경기를 진행한다.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72점으로 2위 레버쿠젠(64점)에 8점 앞서 있다. 따라서 다음 라운드가 매우 중요해졌다. 뮌헨이 승리, 레버쿠젠이 패배하면 3경기를 남기고 뮌헨의 우승이 확정된다. 뮌헨은 다음 라운드에서 이재성, 홍현석의 마인츠를 만나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9일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09 zangpabo@newspim.com

일정도 뮌헨이 매우 유리하다. 마인츠(6위)와 경기 후 라이프치히(4위)-묀헨글라트바흐(9위)-호펜하임(15위)과 상대한다. 뮌헨은 이번 시즌 3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10위)-프라이부르크(5위)-도르트문트(7위)-마인츠(6위)를 만난다. 4팀이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기에 레버쿠젠을 상대로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지난 21일 리그 선두 인터 밀란이 볼로냐에 0-1로 패배해 인터 밀란과 2위 나폴리의 승점이 71점으로 동률이 됐다.

인터 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사진=로이터 뉴스핌]

5경기가 남은 현재 나폴리가 인터 밀란에 비해 일정이 유리하다. 인터 밀란은 로마(7위)-엘라스 베로나(14위)-토리노(10위)-라치오(6위)-코모(12위)를 상대한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1, 2차전도 치러야 한다. 나폴리보다 2경기를 더 치르기에 체력이 관건이다.

나폴리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난다. 토리노(10위)-레체(17위)-제노아(13위)-파르마(15위)-칼리아리(16위)로 하위권 팀을 만나지만 변수도 존재한다. 레체, 칼리아리, 파르마가 시즌 끝날 때까지 강등권 싸움을 진행하기에 나폴리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PSG 선수들이 6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2025.4.6 psoq1337@newspim.com

프랑스 리그1은 우승 팀이 확정됐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지난 6일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재 리그 4경기를 앞두고 24승 6패를 기록한 PSG는 리그1 최초 무패 우승과 트레블(한 시즌에 컵 대회+리그+챔피언스리그 총 3개 대회 석권)을 노리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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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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