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정책 호재 긍정론' vs '관세 변수 신중론'...'의약바이오' 향방은?

기사입력 : 2025년04월25일 07:32

최종수정 : 2025년04월25일 07: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약바이오' 섹터 둘러싼 다수 호재성 이슈 등장
전환점 도래 가능성에 대한 '긍정론 vs 신중론'
주가와 실적 현주소, 정책적 호재성 이슈 점검
관세 리스크 영향 하에서 취할 '투자방향' 진단

이 기사는 4월 24일 오전 11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글로벌 관세 리스크의 영향으로 내수확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국시장에서는 대소비(大消費)가 핵심 키워드로 주목 받고 있다.

의약바이오는 대소비 산업체인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영역 중 하나로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제고,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 등 다양한 호재성 이슈에 힘입어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최근 다수의 증권사들이 내놓는 중국 혁신 신약 산업의 회복을 낙관하는 보고서들은 오랜 기간 조정기를 겪어온 의약바이오 섹터가 올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론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반면, 일부 증권사들은 이번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따른 변수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 포커스를 두고 신중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

* 용어 설명 : 최근 중국증시의 인기 투자키워드로 떠오른 '대소비'

대소비란 일반적 용품을 비롯해 서비스에 이르는 소비와 관련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용어로 △필수적 소비(일상 생활에 반드시 수반돼야 할 소비) : 식품음료, 의약바이오, 농림목축어업 △선택적 소비(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 : 가전, 자동차, 방직의복, 레저서비스 △소비 업그레이드 및 신흥산업 : 비즈니스무역, 경공업, 미디어와 인터넷 등 연계된 산업 또한 광범위하다.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정책적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는 내수의 핵심 영역이다.

◆ 최신 주가 동향…종목별∙시장별 온도차 뚜렷

올해 들어 A주 시장에 상장된 혁신 신약 테마주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평범했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4월 7일 종가 기준으로 혁신 신약 테마주는 올해 들어 평균 2.15%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분화(엇갈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택경제약(688266.SH), 예력사(688578.SH), 영창생물(688331.SH), 강홍제약(002773.SZ), 해사과제약(002653.SZ), 애적약업(688488.SH) 등 6개 종목은 누적 20% 이상 상승했다. 반면, 미심생물(688321.SH), 칸시노바이오로직스(688185.SH), 전연생물(688221.SH), 강태바이오(300601.SZ), 향설제약(300147.SZ) 등은 연내 하락폭이 15%를 넘어섰다.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주 간의 온도차도 포착된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의약주의 경우 A주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구퉁(港股通,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를 통한 홍콩 주식 거래) 거래 종목 중 바이오테크(세포 단백질·항체·효소·유전자와 같은 생물학적 물질을 사용해 신약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술) 테마주의 주가를 반영한 '국증강구퉁혁신의약품지수(國證港股通創新藥指數)'를 추종하는 '홍콩주혁신의약품ETF(159567)'는 4월 22일 종가 기준 연내 29.11% 상승폭을 기록하며 동종 ETF 중 주가 상승폭 1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로는 최근 10거래일 중 8거래일 자금유입이 이뤄졌고 누적 유입 자금은 3억5000만 위안에 달했다.

국금정책(國金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채 금리가 가치평가에 미치는 전달 메커니즘은 혁신 의약품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산업 전반의 혁신 속도에 영향을 주며, 궁극적으로 산업 전체의 성장 전망 및 가치평가 수준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논리 하에서 미국 국채 금리의 가치평가 압박은 이미 변곡점을 지났고, 2024년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제약산업의 투자∙융자 활동도 회복세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24 pxx17@newspim.com

◆ 실적 전반적 개선…항서의약 성적표에 신뢰도↑

지난해 실적 성적표를 살펴보면 A주와 홍콩증시에 상장된 대표 혁신 의약주들의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A주의 혁신약 지수 구성종목 37곳, 홍콩증시(H주) 혁신약 지수 구성종목 13곳, 중국 본토와 홍콩증시에 모두 상장돼 있는 A+H주 50곳의 지난 한 해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2.48%, -1.99%, 1.11% 정도로 추산된다. 2023년 증가율인 13.23%, 319.99%, 45.79%와 비교해서는 극히 둔화된 수치다.

다만, 2025년 전망치는 각각 32.56%, 70.99%, 43.95%로 지난해보다 훨씬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24 pxx17@newspim.com

실적의 경우 연간 보고서, 실적 속보, 순이익 하한 전망치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2024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적자에서 흑자로의 전환 포함)한 혁신 신약 관련주는 20개로 집계됐다. 해정제약(600267.SH), 해보서제약(002399.SZ), 억범제약(002019.SZ), 남모바이오(688265.SH), 신주세포(688520.SH) 등의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상태다.

일부 종목은 전년도에 흑자를 낸 상황에서 2024년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대학교의약(000788.SZ), 낙태생물(688076.SH), 예력사(688578.SH), 간리제약(603087.SH), 호원의약(688131.SH), 항서의약(600276.SH)이 대표적이다.

특히, 중국 혁신 의약의 선두 기업인 항서의약은 우수한 실적 성적표를 기록하며 혁신 신약 부문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항서의약의 2024년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279억8500만 위안과 63억3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63%와 47.28% 증가했다. 2024년 매출 증가율은 2019년 이후 가장 높았고, 순이익 증가율은 지난 15년래 최고치다.

해당 기간 항서의약의 혁신 신약 판매 수익은 138억9200만 위안(세금 포함, 대외 라이선스 수익 제외)에 달해 전년 대비 30.6% 늘었고 이는 지난 한 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항서의약이 개발한 1류 혁신 신약 제품 2가지가 시판 허가를 받았다. 2024년 말 기준으로 항서의약은 중국 국내 시장에서 17개의 신물질신약(NME, 1류 혁신 신약), 4개의 기타 혁신 신약(2류 신약)을 승인 받았다.

2024년 연간 보고서를 통해 항서의약은 2025년에는 11개 프로젝트(신약 승인 등), 2026년에는 13개 프로젝트, 2027년에는 23개 프로젝트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책 호재 긍정론' vs '관세 변수 신중론'② '의약바이오' 향방은?>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