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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탄소중립 혁신..."시민 주도 기후적응사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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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로 1.5℃ 기후의병 1만 명 달성
기후위기 대응 위해 에너지 전환 생태계 구축
탄소중립 교육 강화로 시민 인식 전환 촉진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 중심 기후적응사회'로 도약을 위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시민 중심 기후적응사회 광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광명형 탄소중립 정책의 주요 성과와 방향을 발표했다.

문광호 기획조정실장이 2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시민 중심 탄소중립 정책 성과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기후적응사회'는 기후 위기를 단지 환경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정책, 경제, 교육, 복지, 도시계획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기후 변화의 영향을 고려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의미한다.

이날 문광호 기획조정실장은 광명시는 단기적인 감축 실적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도시 전체가 변화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 중심 기후적응사회로 전환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 중심 탄소중립 정책 실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광명시가 시민 중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조직 정비, 제도 도입 등이었다.

광명시는 2018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 전담 부서인 기후에너지과(현 탄소중립과)를 신설하고 2020년 수도권 최초로 기후에너지센터(현 탄소중립센터)를 개소하며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선도적으로 마련했다.

이어 2023년 7월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열어 6대 전략과 100대 실행 과제를 발표하며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했고 2023년 11월 '광명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 조례' 제정 이후 2024년과 2025년 회계연도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서를 발행하며 실질적인 탄소중립 집행력을 행정에도 반영했다.

올해 3월 '광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런 제도적, 행정적 기반을 활용해 2021년 9월 시민 참여 기후 실천 운동인 '1.5℃ 기후의병' 사업을 시작하고, 2020년부터 시민주도 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도적인 시민 중심 탄소중립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1.5℃ 기후의병 1만 명 시대...기후 위기 극복하는 시민참여 모델 구축

지난해 9월 참여자 1만 명을 돌파하며 광명시 대표적 시민 주도형 기후 운동으로 거듭난 '1.5℃ 기후의병'을 통해 광명시의 시민 주도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다.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자는 의미를 가진 '1.5℃ 기후의병'은 2021년 9월 150명으로 시작해, 2024년 9월 1만 명을 돌파하고 2025년 3월 말 기준 1만 2909명의 기후의병이 재활용품 분리배출, 텀블러 사용, 소등 캠페인 참여, 줍킹 참여 등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이어오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있다.

가입자 수 외에도 기후의병들의 일상 탄소중립 실천을 온실가스 감축 총량으로 수치화하면 2025년 3월 말까지 누적 8만 3586kg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이다.

시는 일상생활에서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기후의병이 더 나아가 정책 이행까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후의병의 구성과 역할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광명시 1.5℃ 기후의병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자 한다. 지난 15일부터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있다.

이후 시는 '1.5℃ 기후의병 탄소중립 실천 모니터링', '탄소중립 추진과제 이행점검 시민평가단' 등 탄소중립 사업에 기후의병들이 참여해 직접 실천하고, 기록하고, 제안하고, 평가하는 완결된 시민 참여 모델을 만들어 시민 참여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에너지 전환 생태계 구축도 시민과 함께

광명시는 탄소중립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에너지 전환에도 시민 참여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2020년 3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 협약을, 2024년 2월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과 재생에너지 보급과 기후대응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019년 11월 설립 후 현재 38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는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광명동굴 주차장 등 공공시설 내 유휴부지에 6기의 태양광 발전설비 609.745kW를 설치해 연간 약 770MWh의 발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수익은 조합원에게 배당되고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사용되며 광명형 에너지 공유경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2021년 6월 설립돼 현재 8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며 국민체육센터 등에 총 8기의 태양광 발전설비 717.325kW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약 910MWh이며 발전 수익 일부를 기후대응기금으로 기부해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전기·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의 출발점, 시민 인식 전환 강화해 기후행동 실천력 높여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의 출발점이 시민 인식 전환에 있다는 점을 알고 시민 대상 다양한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 탄소중립 실천을 배울 수 있는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광명비(BEE)에너지학교'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시민교육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동아리 육성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의 기후행동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민 입장에서 탄소중립을 교육할 수 있도록 2021년 기후에너지 시민강사 제도를 도입했다. 2025년 4월 현재 총 27명의 시민강사를 양성해 시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에도 시민과 함께 기후적응사회로 나아간다

광명시는 올해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후적응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광명시 기후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광호 기획조정실장이 2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시민 중심 탄소중립 정책 성과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지난해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회의와 탄소중립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올해 기후주간은 국내외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는 운동으로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기후주간은 ▲기후회의와 포럼을 중심으로 한 정책 부문▲우수사례 공유회와 영상 공모전 등 시민 참여 및 콘텐츠 부문▲기후뮤지컬, 기후영화제 등 문화 프로그램 부문으로 구성된다.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광명형 탄소중립 모델을 국내외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총 1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사업'을 추진해 공공시설과 상업·주거시설에 자가 소비형 신재생에너지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설치 목표는 태양광 55개소(총 447kW), 태양열 3개소(총 36㎡), 지열 1개소(17.5kW)로, 시민 생활 속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 사용과 자원 소비가 가장 밀집된 공간인 공동주택에서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기후대응 실천 우수 아파트 선정 사업'도 추진한다. 관내 91개 단지 중 사업을 신청한 단지의 기후 실천을 정량·정성 평가해 최종 6개 우수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고 최대 7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시민 참여 없이는 절대 이뤄낼 수 없다"며 "시민이 정책 수요자를 넘어 '정책 생산자이자 동반자'로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실천 모델을 구축해, 사회 모든 영역에서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회복력을 가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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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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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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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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