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 지원, 제조기업 고도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재해·재난 분야 공공문제 해결 기술력 보유 혁신제품 지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고금리와 고물가, 소비위축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3대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안정 지원 △제조기업 고도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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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있는 기업지원책으로 경제활력 도모[사진=전주시]2025.04.24 lbs0964@newspim.com |
경영안정 지원 분야에서는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이차보전금(최대 연 이자율 3.5%)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8조 원 규모의 성장주기별 중소벤처 펀드를 조성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현장을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며,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기업지원 온라인 플랫폼도 올해 새롭게 도입된다.
또한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혁신 기반을 확산하고, 소규모 사업장 환경개선 및 안전시설 보강 사업도 추진하며 청년이 유입되는 첨단 제조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특히 시의 정책적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탄소소재 특화기업 ㈜수테크가 있다.
전주시의 기술개발 연계지원과 행정적 밀착지원을 통해 수테크는 탄소융복합소재 기반 '탄소틈새투수블록' 개발에 성공, 지난 3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국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수테크에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 전담 매니저를 통한 현장 애로 해소, 조달청 혁신제품 진입 컨설팅 등을 지원해 제품 양산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고 공공시장 판로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는 전주시의 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체계가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및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