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원 투입…1.0ha에 1만 8천 그루 식재
기후변화 대응·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울산시는 오는 10월까지 '2025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
울산시가 신일반산업단지에 2025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의 도심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2022년부터 산림청 지원으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산1·2차 산업단지에 11억 원을 투입해 1.0ha에 1만 8,244그루의 수목을, 지난해에는 매곡2·3차 산업단지에 5억 원으로 0.5ha에 1만 7,339그루의 편백 등 다양한 수목을 심었다. 지난해 모듈화일반산업단지 내에는 10억 원을 들여 1.1ha에 1만 384그루의 수목을 식재했다.
올해에는 국·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울주군 신일반산업단지 내 경관녹지 부지에 1.0ha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수종은 모감주나무, 이팝나무 등 총 22종, 1만 3,907그루가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으로 산업단지를 푸르게 만들고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의 감소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낮추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