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고비사막에 세계 최초 토륨 용융염 SMR 시험 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고비사막에서 세계 최초의 토륨 용융염 SMR(소형 모듈 원자로)이 시험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학원이 간쑤(甘肅)성 우웨이(武威)시의 고비사막에 2㎿(메가와트) 규모 액체 연료 토륨 '용융염 원자로'(MSR·molten salt reactor)를 건설해 운영 중이라고 중국 펑파이(澎湃)신문이 22일 전했다. 해당 원자로는 상업 가동용이 아닌 시험용이다.

중국과학원은 현지에서 8년여 동안 토륨 용융염 원자로를 개발해 왔다. 2023년 10월에 용융염 실험로가 임계 반응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6월 완전 가동에 도달했으며, 지난해 10월에 세계 최초로 시험 가동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은 올해 10㎿급 토륨 용융염 원자로를 착공해서 2030년 전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토륨 용융염 원자로는 HTGR(고온 가스 냉각), SMR과 함께 4세대 원전으로 평가받는다. 토륨 용융염 원자로는 우라늄이 아닌 토륨을 원료로 한다. 토륨은 우라늄에 비해 매장량이 3~4배 많다. 우라늄을 대체할 수 있는 만큼 경제성이 높다.

용융염(溶融鹽·Molten Salt)은 고온에서 녹아 액체가 된 염류를 뜻한다. 용융염은 토륨과 함께 원자로에 주입되어 핵분열을 일으킨다. 용융염은 또한 핵반응에서 생성된 열을 흡수해 터빈에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용융염은 토륨을 연소시키는 연료이자 냉각재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때문에 토륨 용융염 원전은 냉각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고비사막과 같은 물 부족 지역에서의 운용이 가능하다.

중국과학원은 토륨 용융염 원전을 소형 모듈인 SMR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상용화된다면 중국의 내륙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의 물 부족 지역에 원전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중국과학원 상하이 응용물리연구소는 "핵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세계 최정상 위치에 있지만 중국이 추월할 수 있는 분야도 존재한다"며 "토륨 용융염 SMR 분야에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2030년이면 관련 기술을 완벽히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고비사막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