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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자산 B-1B 전략폭격기, 주일미군기지 첫 순환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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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토 공군 9원정폭격비행단 소속
4월 15일 日 미사와 미군기지 배치
대북 군사적 압박…중국·러시아 견제
최대 61t 무장, B-2·B-52보다 위협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전략자산인 B-1B 전략폭격기가 주일 미군기지에 첫 순환 전진배치됐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효과와 함께 중국·러시아 견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 공군 9원정폭격비행단 소속 B-1B 전략폭격기는 미국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를 떠나 지난 15일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 미군기지에 전진 배치됐다.

한국과 미국이 2025년 4월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 '태양절'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B-1B 전략폭격기(가운데) 2대를 띄워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과시했다. [사진=공군]

전 세계 어디든 상황이 발생하면 출격하는 미 공군 폭격기임무부대(Bomber Task Force·BTF)의 첫 일본 배치다. 조종사와 지원 인력도 함께 배치됐다고 미군은 전했다.

미 인태사령부는 이번 배치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도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합 역량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인태사령부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동맹국,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B-1B가 괌 미군 공군기지에서 한반도 상공까지 날아오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하지만 미사와 주일 미군기지에서는 유사시 즉각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B-1B의 전진배치는 시간적·지리적·전략적 측면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압박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이 2025년 4월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 '태양절'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B-1B 전략폭격기(가운데) 2대를 띄워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과시했다. [사진=공군]

한미는 지난 15일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B-1B 전략폭격기를 2대나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과시했다.

당시 전개된 B-1B가 이번 미사와 주일 미군기지에 순환배치된 전략폭격기로 보인다.

미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는 올해 들어 2월 20일 이후 54일 만이었다. 한미일은 지난 1월 15일 미 B-1B를 전개해 공중 훈련을 했다. B-1B 전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은 올해 3차례 실시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의 B-1B 랜서는 초음속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핵무기 협정에 따라 지금은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고 다닌다. 하지만 언제든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이 2025년 4월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 '태양절'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B-1B 전략폭격기(가운데) 2대를 띄워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과시했다. [사진=공군]

1980년대 실전 배치됐다. 길이 44.5m, 폭 42m, 최대 속도 마하 1.2(음속의 1.2배)로 최대 항속거리는 1만2000km이며 4명이 탑승한다.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 대체용으로 개발됐다. 2000파운드급 MK-84폭탄 24발과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000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 내부 34t, 외부 27t의 엄청난 무장력을 갖췄다.

최대 61t의 무장력으로 미 3대 전략폭격기인 B-2(22t), B-52(31t)보다 훨씬 위협적이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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