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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스, 해외송금 누적 거래액 10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2:48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2:4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핀테크 송금 전문기업 한패스가 해외송금 누적 거래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로스보더 시장 확장 전략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 고도화가 반영된 성과로 동종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 지표다.

지난 2017년 서비스를 개시한 한패스는 지난해에만 3조원의 송금을 진행했으며 현재 2.6초마다 1건의 송금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패스 해외송금 서비스는 전 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24시간 실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머니그램', '웨스턴유니온', '알리페이' 등 30여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수취 채널을 확보했다.

한패스 로고. [사진=한패스]

지난해에는 호주와 일본 등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해 각 국가 비즈니스 모델에 맞춘 독자적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구축했다. 외환 전문가로 구성된 'FX 그룹'을 운영해 자동 외환 관리 시스템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외환 송금 시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한패스는 개인 송금을 넘어 외국인 생활에 필요한 구인·구직, 공과금 납부, 모바일 충전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포털, 대출 비교, 모빌리티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국인 종합금융 슈퍼앱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지난해 3조원 송금을 기록한 것도 보더리스 전략을 통해 송급업에서 외국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 전략이 주효했다.

임상택 한패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10조원 돌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기술 기반의 운영 역량과 시장 맞춤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국 중심의 빠르고 합리적인 디지털 송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패스의 중추(backbone)는 해외 및 국내 송금서비스에 있지만 외국인의 입국부터 정착, 안정적 생활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크로스보더 기치에 입각한 한패스만의 유전자(DNA)를 점진적으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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