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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7분간 3골' 맨유, 리옹 꺾고 유로파 4강 진출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1:19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1:19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가 연장 후반전에 7분 동안 무려 3골을 몰아치며,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프랑스)을 꺾고 유로파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옹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4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맨유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극적인 결승 골을 넣은 후 맨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18 photo@newspim.com

앞서 리옹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7-6으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합계 2-0으로 제압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7년 모리뉴 감독 지휘 아래 처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던 맨유는 8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전반 10분 마누엘 우가르테의 선제 골과 전반 추가시간 1분 디오고 달롯의 추가 골로 2-0 앞서갔다. 하지만 리옹은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 26분 코렌틴 톨리소의 만회 골에 이어 7분 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합계 스코어 4-4를 만드는 동점 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맨유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극적인 결승 골을 넣은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04.18 photo@newspim.com

리옹은 후반 44분 톨리소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 상황을 맞이했지만, 꾸준히 공격을 이어가 연장 전반 5분 라얀 셰르키의 앞서가는 골과 연장 전반 10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모두가 리옹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9분 카세미루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며 추격 골을 만들었다.

이어 연장 15분 교체 투입된 코비 마이누가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만든 뒤, 1분 뒤 달롯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해리 매과이어가 극적인 결승 골을 기록해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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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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