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고준호 경기도의원, 장애인단체 입주 구조적 문제 지적...제도 개선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유재산법 위반 논란, 철저한 실태조사 촉구
특정 단체에 유리한 구조, 다수 단체의 기회 박탈
법적 절차 무시된 임대 계약, 책임 소재 논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고준호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은 15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 내 특정 장애인단체 장기 입주 관행과 관련해 "공유재산법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며 철저한 실태조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파주1)은 15일 경기도가 설립하고 경기복지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 내 특정 장애인단체 장기 입주 관행과 관련해 "공유재산법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며 철저한 실태조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입주 단체 선정 절차부터 지적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완전히 무시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는 당시 특정 민간단체 연합체에게 입주 단체 선정 과정을 맡기고 단체 간 내부 회의를 통해 입주 단체를 자율적으로 선정토록 했고 이후 별도 절차 없이 해당 단체에 사무공간을 배정해왔다"며 "이러한 방식은 소수 단체의 의견이 입주를 좌우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다수 단체는 배제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특히 "2024년에도 동일 민간단체 연합체의 주도로 신규 입주단체가 결정됐고, 경기도가 이를 '공정한 절차'로 해석한 것은 행정 편의주의이자 공공자산 관리 책임의 방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단체는 명확한 기준이나 절차 없이 임대면적이 점차 확대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누림센터는 경기도의 행정재산으로 분류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일부 장애인단체에 사무공간을 제공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임대와 유사한 형식으로 운영돼 왔다. 또한 사용허가 갱신 시 반드시 필요한 공유재산법 제21조 제5항에 따른 '연장신청'과 '도지사 허가' 절차는 단 한 차례도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고준호 의원은 "장애인복지법은 사용 대상의 자격요건만을 정할 뿐, 공유재산 관리의 형식과 절차는 공유재산법에 따라야 한다"며, "매년 반복된 계약은 행정의 편의주의가 낳은 구조적 위법행위"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공유재산의 사용허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임에도, 누림센터장 명의로 임대계약이 체결돼 온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고준호 의원은 "누림센터는 법인격이 없는 시설"이라며 "법적 권한 없는 계약 체결로 해석될 여지가 크며 무효 주장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고준호 의원은 "복지 목적은 인정하되, 절차적 정당성은 별개로 판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법령 이중 적용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번 사안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장애인단체 간 건강한 협력과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