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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온 생후 5개월 아기 온몸 멍·골절…학대 의심 부모 경찰 수사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10:49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10:49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병원 응급실에 온 생후 5개월 된 아기의 몸에서 학대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모 병원으로 부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병원 측이 인천에 사는 20대 A씨 부부가 응급실로 데려온 생후 5개월 된 아들 B군의 몸에서 멍 자국과 골절이 확인되자 학대를 의심,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병원에 도착할 당시 B군은 온몸에 멍 자국이 있었으며 갈비뼈가 골절되고 뇌출혈을 보여 현재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부부는 경찰에 "아이를 흔들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부부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신원 등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병원으로부터 B군의 진료 기록을 전달받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의 주거지가 인천인 것을 고려해 인천경찰청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이들 부부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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