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유망 스타트업 참여기업 모집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06:00

오는 27일까지…신규 10개사·기존 5개사 선발 예정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 4대 창업허브 중 하나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2025 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허브배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체계적 창업지원을 위해 서울 전역에 총 23개의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공덕, 마곡, 성수, 창동 내 위치한 4대 창업허브는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특화 거점으로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 고속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AI·딥테크 허브배치 프로그램'은 AI·딥테크 분야의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중 보육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5 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허브배치' 참여기업을 공개모집 포스터. [서울시 제공]

지난해에는 15개사를 선발해 ▲총 133억 원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5건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선정 4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AI 및 딥테크 기술 기반 기업(신성장 창업 분야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이며,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한 이력이 없는 신규기업 10개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 중인 기존기업 5개사, 총 15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기업진단 ▲전문가 컨설팅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 기회 ▲후속 투자 위한 IR 피칭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실증(PoC, Proof of Concept) 등 성과 도출 시 최대 1000만 원 상당의 성장지원금도 제공한다.

특히, 우수 성과를 창출한 2개사 내외에는 내년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10대 1이라는 치열한 입주경쟁률을 보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스타트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간인 만큼, 입주 연계 기회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 서울시 7대 창업거점(서울창업허브 공덕, 서울창업허브 창동 서울창업허브 성수, 서울창업허브 M+, 서울핀테크랩, 서울AI허브, 서울바이오허브)에 기존 입주한 이력이 없는 기업으로 한정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오는 27일까지 서울창업허브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startup-plus.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창업허브 공덕(rodwell@sba.seoul.kr, 02-2115-2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선발결과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AI·딥테크는 고도의 기술력과 자본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수요처 연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창업허브를 통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