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6월부터 다자녀 가족 인천공항 출국 빨라진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1일 16:10

최종수정 : 2025년04월11일 16:10

저고위, 인천국제공항과 가족친화 공항조성 업무협약
6월부터 3자녀 이상 '패스트트랙' 도입…주차요금 감면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다자녀가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여행시 빠른 입·출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자녀 우선 출국서비스(패스트트랙) 등을 골자로 '가족·양육친화적 인천국제공항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저고위는 다자녀 가족의 이용혜택을 늘리고, 가족 친화적인 공항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일 전국 14곳의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와 협약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천국제공항과 가족·양육친화적 공항서비스 확대에 합의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수가 7000만명을 넘어서면서 2001년 개항 이후 최다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이다.

[영종도=뉴스핌] 최지환 기자 = '최장 9일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귀경객과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늘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이 출발 승객 104만6647명, 도착 승객 109만4454명 등 총 214만110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5.02.02 choipix16@newspim.com

이번 업무협약으로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인천공항 이용 시 3자녀가 모두 19세 미만인 다자녀 가족은 다자녀 우선 출국서비스를 이용해 빠르게 입출국이 가능해진다. 특히 가족 전원이 동행하지 않더라도 부모와 자녀 각각 최소 1인 이상만 동행하면 패스트 트랙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자녀 가족과 임산부 이용객 등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시 수하물을 대리 수취하여 원하는 곳까지 배송해 주는 짐 배송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교통약자용 전동차도 추가 배치해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도 임산부·자녀동반 가족 등의 공항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발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항공사에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입국절차간소화위원회의 안건 심의의결이 완료되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하여 이용객이 많은 제주·김해·김포공항에 패스트 트랙이 도입되는 등 임산부·자녀동반 가족의 공항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가족·양육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 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감사를 전하며, 특히 "다자녀가구패스트트랙 도입과 같은 방안은 자녀양육을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측면에서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임산부·영유아동반·다자녀가구를 우대하는 사회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사에서도 임산부, 자녀동반 가족 등이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 부위원장은"인천국제공항공사 사내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지원확대,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등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