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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경동나비엔, 업황 부진에도 매출액 역대 최대… '해외시장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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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5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
경동나비엔, 북미 시장 선전으로 4년 연속 매출 '1조 클럽' 갱신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보일러 업계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5년 연속으로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경동나비엔도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4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경동나비엔은 주력 시장인 북미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새로 론칭한 '나비엔 매직'을 앞세워 주방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귀뚜라미는 북미와 러시아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왼쪽부터)마곡에 위치한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 연구소, 경동나비엔 에코허브 [사진= 각 사]

◆ 보일러 업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해외 매출 성장세

11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홀딩스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507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23.5% 증가했다. 2019년 1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난방 사업 분야는 거꾸로 NEW 콘덴싱 P10, 거꾸로 ECO 콘덴싱 L20 등 신규 출시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와 카본 매트, 카본 보드 등 난방 아이템의 판매 호조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며 "해외 영업 강화와 현지 특화 제품 생산·판매를 통해 해외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방 사업 분야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라며 "핵심 산업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기업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조 2043억원이던 매출은 2024년 12.4%가량 성장한 1조 3538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3년 대비 25% 증가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이 약 70%를 차지했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물류비 등 비용 감소와 환율 효과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 실적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 귀뚜라미, 북미·러시아 시장 집중 공략… 제품 라인업 확대

보일러 업계는 가정용 보일러 산업이 연간 130만 여대 규모의 시장으로 이미 20년 전부터 성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사업 아이템의 고도화,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귀뚜라미는 북미 시장 공략에도 집중한다. 대체로 면적이 넓은 미국의 주택 구조 특성상 199KBtu/h 의 대용량 벽걸이 콘덴싱 보일러와 벽걸이 콘덴싱 온수기를 주력 용량으로 시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용량대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2020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지난 4년간 러시아 지역의 불안정한 전압과 낮은 가스 압력 그리고 지역별로 다른 수질 환경 등에 맞춘 현지 전용 모델을 개발·출시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전역에 서비스망을 대폭 확충하면서 신속한 사전·사후 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보일러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난방 제품과 더불어 냉방, 공기조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군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첫 출시한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이 대표적이다. 최근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실내 난방 자재에 적용한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출시했다.

귀뚜라미는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을 확인하고 다양한 난방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카본보드 전문샵'을 개점했다. 카본보드 전문샵은 경기 남부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도에 확대 오픈해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기존 보일러 교체 없이도 더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귀뚜라미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은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온수를 제공한다.

지난 1월 현대렌탈케어와 렌탈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귀뚜라미는 현대렌탈케어의 전국 서비스 망과 전문 케어 매니저 조직 그리고 온라인 자사몰(다이렉트몰)을 활용해 다양한 냉난방 제품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드라이룸(Dry Room) 시스템, 공동 주택용 지열 시스템, 바닥 공조 시스템 등 최신형 시스템 공기조화 기술과 함께 고효율 터보냉동기, 흡수식 히트펌프 등 국산 냉동·공조 제품 개발과 수출에 주력한다. 국내외 반도체, 배터리 제조 하이테크 산업 시설에 냉난방공조(HVAC) 제품을 지속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센추리는 국내 원전 개보수 현장과 해외 원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보일러 시장을 주도하는 유수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냉난방 시스템 기업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만큼, 귀뚜라미도 주력 계열사들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가 하나의 기술로 통합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 등 주력 사업을 유기적으로 성장 발전시켜 보일러 전문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동나비엔 실적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 경동나비엔, 북미 신제품 출시… '나비엔 매직'으로 주방기기 분야 사업 확대

경동나비엔은 북미를 비롯해 영국, 멕시코, 우즈벡 등 8개 법인을 두고 있고 49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난방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 다양한 냉난방공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히트펌프란 전기를 이용해 공기, 땅, 물로부터 열을 흡수한 뒤 냉난방에 활용하는 제품이다. 최근 콘덴싱 보일러와 함께 친환경 냉난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내 히트펌프 출시 후 난방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통합적인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Heat Pump Water Heater)'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콘덴싱 에어컨'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동나비엔만의 '수처리 시스템(Water Treatment System)'을 통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주방기기 브랜드인 '나비엔 매직'을 새롭게 론칭했다. 향후, '환기 청정기'와의 연동을 통해 공기의 온도, 습도, 청정도 등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기질 관리로 영역을 확대한다.

'나비엔 매직'은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레인지후드, 전자레인지 5개 품목을 판매한다.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는 물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채널과 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의 오프라인 양판점 등에도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북미 수출 성공 노하우로 글로벌 HVAC 기업 시장 진출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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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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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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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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