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백합나무 1000 그루 식재
산불 예방 교육 등 숲 보호 앞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티웨이항공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와 함께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른 숲, 맑은 하늘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기획됐다. 최근 잇따른 산불로 위협받고 있는 숲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티웨이항공 임직원은 춘천 신북읍 산에서 춘천국유림관리소 직원들과 함께 백합나무 1000 그루를 심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표찰을 나무에 달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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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티웨이항공은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와 함께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산림청과 '탄소 중립 실천과 ESG 경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친환경 경영, 산림경제 활성화, 산림보존, 탄소저감활동 등 다양한 산림 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춘천 유아숲체험원(숲속다람쥐학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과 진화 체험 교육을 꾸준히 열고 있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는 '천년의 숲'을 조성하며 해외 취항 지역에서도 숲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기내 친환경 용품 사용을 늘리고, 산림 보존 캠페인과 산림 복원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한 체험 교육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우리의 숲이 산불로 인해 위험에 처해있는 시점에서, 이번 식목일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왔다"며 "티웨이항공은 산림 보존과 친환경 경영에 적극 참여하며,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깨끗한 미래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