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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더 뉴 아이오닉 6'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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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이오닉 6' 및 '더 뉴 아이오닉 6N Line' 최초 공개
현대차관, 수소비전과 전동화라는 두 가지 대주제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 전용 전시공간 마련

[고양=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전기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공개하고,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는 물론, 고성능 N 전기차로 이어지는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고객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하는 현대 친환경차 풀라인업의 완성을 알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600㎡(약 78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수소 비전과 전동화라는 두 가지 대주제 아래, 수소는 쉽게, 전기차는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가 공개되고 있다. 2025.04.03 mironj19@newspim.com

◆ 수소 비전의 실체,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수소 에너지 비전을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공고히 했다.

디 올 뉴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소재의 물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새로운 접근법을 디 올 뉴 넥쏘를 통해 구체화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다운 강인한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수소전기차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 주간주행등(DRL)과 리어 콤비램프는 수소를 뜻하는 분자식(H2)이자,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의 축을 담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 심볼을 형상화한 'HTWO 램프'가 적용돼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범퍼와 조화를 이루며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완성시켰다.

과감한 직선의 라인들로 빚어낸 측면 윤곽은 측후면을 감싸는 아치 구조의 단면과 어우러져 단단하고 견고한 디 올 뉴 넥쏘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마치 거주공간과 같은 따스함과 편안함을 전해줄 수 있도록 부드러우면서 풍부한 느낌의 패딩 패턴이 적용됐으며,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크래시패드 측면에 일체형으로 탑재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가 적용돼 실용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실내외 V2L과 100W C타입 충전 포트를 탑재해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현대 브랜드 최초로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친환경 모델의 대표주자 답게 현대차 최초로 외장 범퍼 및 클래딩에 적용된 ▲폐차 재활용 플라스틱을 비롯해 ▲바이오 프로세스 가죽 ▲바이오 폴리우레탄 가죽 ▲바이오 페인트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PET 원단 ▲리넨 원단 등 친환경 소재를 내·외장재 곳곳에 적극 사용했다.

기존 모델 대비 80mm 확장된 리어 오버행을 기반으로 최대 4개의 골프백 수납이 가능한 510ℓ(VDA 기준)의 러기지 공간을 확보했고, 이에 더해 다양한 액세서리 부착으로 기호에 맞춰 러기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체결형 플랫폼을 적용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이 공개되고 있다. 2025.04.03 mironj19@newspim.com

디 올 뉴 넥쏘는 독특한 디자인과 탁월한 실용성을 넘어 동력성능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다.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에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을 90%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고 모터 출력 150kW를 달성했다.

기존 모델 대비 시스템 효율은 1.3%p, 모터 출력은 25% 향상된 수치로,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하게 된다.

디 올 뉴 넥쏘는 이와 같은 폭 넓은 성능향상을 기반으로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의 가속성능을 달성했다.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에 전국 212개에 달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를 적용해 충전 스트레스 없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제공하며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수소 에너지 흐름도 ▲주행환경 맞춤 주행가능거리 ▲V2L 사용정보 등 수소 에너지 관련 정보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 특화 정보 표시기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현대 디지털 키 2 ▲디지털 센터 미러(DC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빌트인 캠 2 플러스 ▲차량 내 지문 인증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 좌석 열선·통풍 기능 등 동급 최고수준의 편의사양을 반영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의 바디강성 증대와 승객룸 보호를 위해 기존 대비 핫스탬핑 및 초고장력강판 적용 부위를 확대하고,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9개의 에어백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2,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교차로대향차/정면대향차/교차차량/추월시대향차/측방접근차)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 2(LFA2)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전방/측방/후방 주차거리 경고(PDW-F/S/R)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PMS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RVM)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2(RSPA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어드벤스드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계기판에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상태와 얼굴 방향 등을 확인해 전방 주시 혹은 휴식 등을 경고음과 함께 알려주는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ICC)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 세계 최초 공개를 맞아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차량 정보와 판매 일정, 전시 및 시승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시작하며, 신청 고객에게는 관련 정보와 함께 추후 계약 시 계약금 1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은 "깨끗한 공기 속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객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자동차의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가 공개되고 있다. 2025.04.03 mironj19@newspim.com

◆ 더 뉴 아이오닉 6 및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6와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의 디자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2022년 9월 출시한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cfied Streamliner)'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매력적인 곡선미와 아름다운 비례감으로 날렵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실루엣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했다.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아이오닉 6는 하나의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cfied Streamliner)'로 시작해 이제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모델 라인업으로 확장됐다"며 "정제된 순수한 흐름이라는 진화된 디자인 콘셉트 아래 아이오닉 6의 디자인 디테일들을 더욱 정제되고 진보적인 방향으로 다듬어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6는 '정제된 순수한 흐름(Pure flow, Refined)'이라는 진화된 콘셉트에 기반해 차체 흐름을 더욱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데 집중했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6의 최전방 후드 시작점을 상향시키고, 기존 후드를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샤크노즈 형상의 롱후드로 개선해 마치 공기를 가르며 질주하는 듯한 인상을 구현했으며, 기존의 돌출형 스포일러를 없애고 덕 테일 스포일러를 연장해 공력성능은 유지하면서 날렵한 측면 윤곽을 완성했다.

헤드램프는 기존의 통합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미끈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로 나눠 새로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거듭났고, 도어 하단부까지 늘린 블랙 가니시는 차체가 한껏 늘씬해진 느낌을 선사한다.

함께 공개한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은 '22년 공개된 롤링랩, 'RN22e'의 디자인 DNA를 계승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날개를 연상시키는 가니시가 적용된 범퍼 디자인은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의 인상을 한껏 스포티하고 공격적으로 변모시켜주고, 하나의 선을 입혀 강조된 사이드 실은 하체를 감싸며 시각적으로 자세를 한껏 낮춰준다.

더 뉴 아이오닉 6의 내장 디자인은 '나만의 안식처(Mindful Cocoon)' 콘셉트를 유지하며 보다 편안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개선했다.

센터 콘솔 구성요소의 배치를 다듬어 사용자 활용도와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도어 트림 소재의 경우 고급 내장재 생산에 활용되는 IMG(In-Mold Grain) 공법을 도입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 발표 세션을 통해 '아이오닉 6 N'의 티저를 깜짝 공개하며 진정한 고성능 세단 전기차의 탄생을 암시했고, 이달 1일(화) 선보인 인스터로이드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제작한 콘셉트카이자, 현대차의 전동화 전환을 이끄는 소형 SUe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기반으로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재미요소를 반영한 프로젝트 모델이다.

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를 통해 인스터의 발전 가능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전동화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진심을 대중에 전한다는 계획이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자동차의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가 공개되고 있다. 2025.04.03 mironj19@newspim.com

◆ 수소는 쉽게, 전기차는 재미있게 소개하는 현대자동차관 전시 및 체험 콘텐츠

현대차관은 순수한 물의 흐름을 시각화한 '워터 드롭(Water Drop)' 전시물과 순수한 공기의 흐름을 시각화한 '에어 플로우(Air Flow)' 전시물이 양 축으로 자리해 물과 에너지, 대자연의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무한한 생명력을 연상시킨다.

현대차관은 ▲수소의 유일한 부산물인 물을 모티브로 마련된 'H2 존' ▲전기차의 구매부터 서비스, 충전, 매각까지 총체적인 전동화 경험을 전달할 'EV 존' ▲현대 친환경차 풀라인업의 완성을 알리는 '라인업 존' ▲N, 캐스퍼, 현대컬렉션 등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총망라한 '현대 스토어' 등 총 4가지의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이날 최초로 공개한 디 올 뉴 넥쏘와 더 뉴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총 10종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관의 H2 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침전물, 가축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수소를 얻는 기술인 W2H(Waste to Hydrogen) 기술을 '나의 쓸모 여행'이라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콘텐츠로 선보인다.

나의 쓸모 여행은 '버려진 사과'가 충주에 있는 W2H 에너지 센터로 가서 수소연료로 변환된 후 넥쏘를 움직이는 동화적 스토리로 표현해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수소 생태계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최초 공개한 디 올 뉴 넥쏘의 개발스토리와 주요 특장점들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해 수소 사회를 실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EV 존은 ▲현대차의 12가지 전기차 구매고객 혜택을 재치있는 캐릭터와 굿즈로 소개하는 'EV 행운 충전소' ▲레트로 게임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간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게임공간인 'EV 에너지 충전소' ▲인스터로이드의 콘셉트를 담아낸 차고 형태의 '인스터로이드존' ▲RN24 롤링랩과 N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N존'으로 구성돼 전동화 경험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EV 미션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해 V2L, 공간감, 전비, 구독서비스(FoD) 등 전기차의 주요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에서 수소와 전동화를 필두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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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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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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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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