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아이나비시스템즈, '고도화' 자율주행 기술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19:19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9:19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V2X 기반 시스템에서도 성과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모빌리티 전문 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가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 공유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2027년 융합형 레벨 4플러스(Lv.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추진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1단계(2021년~2024년) 성과물을 전시하는 자리다.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단계를 0부터 5까지 총 6단계로 분류하는데, 이 중 Lv.4는 고도 자동화 단계로, 차량이 특정 조건이나 환경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모든 주행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아이나비시스템즈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 [사진=아이나비시스템즈] 2025.04.02 yek105@newspim.com

Lv.4+는 이러한 Lv.4의 기능을 더욱 확장한 개념으로, 차량이 더 다양한 조건과 복잡한 환경에서도 완전한 자율주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지칭한다. 기존 Lv.4가 특정한 제한된 조건에서만 작동하는 반면, Lv.4+는 그 제한을 줄여 더 광범위한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차이가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상황에 따른 위치 인식 기술과 자율 협력 주행을 위한 차량 간 통신 기술(V2V) 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번 행사에서 ▲Lv.4 자율주행 대응 고정밀 지도 및 경로 생성 기술, ▲센서 기반 측위를 위한 지도 기술 및 점군 데이터(Point Cloud) 수집 장비 및 차량, ▲협력 자율주행을 위한 네트워크 간 통신(N2N) 협력 제어 컴퓨팅 모듈,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에서 적용 가능한 차량 간 및 차량 외부 통신(V2X-V2X) 기반 고정밀지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가 개발한 Lv.4 자율주행용 고정밀 지도는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을 위한 전자 지평선(e-Horizon)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준용하고 있으며, 경로 및 자율주행 차량 궤적 생성 기술은 지자체 자율주행 셔틀 실증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 측위를 위한 지도 기술(Localization Map)은 아이오닉 6 기반 시범차량의 자동차 개발 키트(ADK)에 적용되고, 2027년에 완공 예정인 자율주행 리빙랩 내에서 악천후 등 다양한 조건 하에서도 실증될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차량과 다른 모든 사물의 통신(V2X) 기반 협력 자율주행 시스템 아키텍처 기술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센서 디바이스와 차량이 V2X 통신을 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 장치(V2X OBU), 고정밀 위치 측정과 관성 항법 시스템을 결합한 기술(RTK/INS) 등 텔레매틱스 및 정밀 측위 모듈을 연계하여 다수의 자율주행 차량 간 협력형 제어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간의 협력 제어(N2N) 컴퓨팅 모듈을 설계했으며, 해당 모듈에 자율주행 시스템(ADS)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비신호 교차로, 분/합류로, 공사구간 차로 폐쇄, 긴급 차량 양보 협력형 위험 회피 조작(MRM) 등을 포함한 다양한 V2X 기반 협력 자율주행 제어 기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성과전시 홍보 부스 배치와 관련된 실내지도는 '아이나비 스탬프-오르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