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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롯데免·위챗페이와 3자 협력체계 구축..."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09:06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09:06

편의점·면세점·간편결제 서비스 각 분야 선두기업 협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과 면세점을 대표하는 GS25와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개별 관광객 수요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롯데면세점, 위챗페이와 3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롯데면세점, 위챗페이와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GS25 직원이 할인 쿠폰행사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편의점, 면세점, 간편결제 서비스 각 분야 선두 기업들이 핵심 역량을 한 데 모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개별 관광객'을 선점해야 한다는 공동 이해관계가 제휴 추진의 배경이 됐다.

먼저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GS25와 롯데면세점에서 위챗페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양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2종을 발급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X위챗페이' 쿠폰은 35위안 이상 결제 시 5위안 즉시 할인, '롯데면세점X위챗페이' 쿠폰은 35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 즉시 할인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자동으로 앱 내 쿠폰함에 지급돼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통사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중구·성동·마포·강남·송파구), 부산(부산진구·수영·해운대구), 제주도 등에 위치한 1600여 개 GS25 매장과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 우선으로 선정됐다.

GS25와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양사 간 외국인 고객 교류가 활발해지며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동 마케팅, 제휴 확대 등을 추진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데도 지속 힘쓰기로 했다.

GS25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유니온페이'와도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중구·성동·마포·강남·송파구), 경주시, 제주도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주요 점포를 대상으로 2026년 2월 19일까지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2022년을 기점으로 GS25에서 위챗페이 및 알리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이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다. 최근 4개년 신장률은 ▲2022년 28.1% ▲2023년 114% ▲2024년 126.7% ▲2025년(1~3월) 50.7%다. K편의점이 방한 외국인 사이에서 새로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은 것이다.

송지용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위챗페이를 활용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K-편의점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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