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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건설 컨소,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수주…공사비 6650억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4:32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4:32

29일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
도보권에 초·중·고 위치… 도심 속 자연 입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프리미어 사업단)이 경기 수원시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하 '구운1구역 재건축')의 시공을 맡는다.

경기 수원시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31일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 형태로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운1구역 재건축은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 일원 삼환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5개 동, 총 199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6650억원이다.

프리미어 사업단은 수원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설계안을 제안했다. 기존 21개 동을 15개 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 간 거리를 늘렸다. 해당 공간에는 약 2만6400㎡ 규모의 대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3개의 통경축과 총 2.4km 길이의 4개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일월저수지부터 여기산공원까지 360도 조망이 가능한 36층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한다. 단지 레벨 차를 활용한 지하 데크 층에는 4개 테마의 통합 초대형 데크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커튼월룩, 경관 조명, 옥상 구조물 등 특화설계 적용을 통해 디자인 고급화를 추구한다.

구운1구역은 도보권에 일월초, 율현중, 율천고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도 반경 2km 내에 있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아우르는 교육환경을 갖췄다. 북측으로는 일월수목원과 일월저수지, 남측으로는 구운공원·여기산공원·축만제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3km 내 지하철 1호선 화서역과 1호선·수인분당선 수원역에 닿을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광교와 호매실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구운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수원역 개통 시 광교신도시도 가까워질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구운1구역 재건축 수주를 위해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지금까지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수원 최고의 대단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양사가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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