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CC건설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신기술 공동개발 MOU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6:57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16:57

강재 크기 관계없이 적용 차세대 접합공법 개발 나서…대공간 구조 설계 강점
대형 물류센터 시공 기술력과 시너지…대형 프로젝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KCC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이지파트너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공법(가칭) 개발을 위한 신기술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 참여사는 KCC건설 및 포스코, 신세계건설, 씨엠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이지파트너 등 5곳이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10월 성능 실험을 실시하고 연내 신기술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신기술 인증은 내년 하반기가 목표다.

KCC건설 CI.

협약에 따라 각 사는 고강도 및 일반강도 강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접합공법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해당 하이브리드 접합공법은 대형 강재에 대한 내진성능 인증이 미흡했던 기존 CFT 기둥과 H형강 보의 접합부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함으로,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강재 크기와 관계없이 중간모멘트골조 내진상세 적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KCC건설은 당 기술개발을 통해 기둥, 보 부재 관련 완성형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장경간 스판에 적용가능한 합성보관련 건설신기술 실적 등을 보유한 KCC건설은 최근 10년간 대형 복합 물류센터를 포함해 전국 20곳의 물류센터 준공 및 수주 실적을 보유한 강자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대규모 업무시설 및 대형 쇼핑몰 등 대공간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적용을 통해, 철골 중간모멘트 적용 시 내진설계 기준을 만족할 수 있고, 공기 및 공사비 절감, 시공성 및 안전성 향상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며 "특히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