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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재산 -4억 원 …부채 3억2000만원 늘어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07:22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07:28

윤건영 교육감 15억3479억원, 이양섭 도의장 18억1771만원 신고
정영철 영동군수 93억5332만원, 이동우 도의원 73억8591만원 최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의 재산이 1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0시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는 총 -4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사진=뉴스핌DB]

이는 지난해 3월 신고한 -8061만 원 대비 부채가 3억 2000만 원 더 늘어난 것이다.

김 지사는 토지 7억 4028만 원, 건물 67억 8819만 원, 자동차 3711만 원, 예금 1억 4446만 원, 증권 377만 원을 보유했다.

반면 채무는 81억 1454만 원으로, 이 중 70억 원은 취임 초기 서울 종로의 건물 3채 매매 계획이 취소되면서 발생한 것이다.

감소액 3억 2000만 원은 일산 아파트 매매 차이 2억 5000만 원과 청주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의 금융 채무 7000만 원 증가가 원인이다.

김 지사 측은 "기존 채무에다 일산 아파트 처분과 청주 사창동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부채가 더 늘었다"면서 "서울 종로 건물 매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난해 공개한 15억 3479만 원보다 1억 9835만 원 증가한 17억 3315만 원을 신고했다.

도내 시장·군수 11명의 평균 재산은 18억 8141만 원으로 이전 신고 때보다 1억 2453만 원 늘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기초단체장은 정영철 영동군수로 재산이 6억 2340만 원 증가한 93억 5332만 원이다.

나머지 시장·군수의 재산은 ▲송기섭 진천군수 17억 7748만 원(9168만 원↑)▲이범석 청주시장 17억 5108만 원(4억 870만 원↑)▲ 조길형 충주시장 14억 5214만 원(194만 원↓) ▲ 조병옥 음성군수 12억 8328만 원(2904만 원↑) ▲김문근 단양군수 11억 1081만 원(1041만 원↑) ▲김창규 제천시장 10억 2919만 원(2억 1001만 원↓) ▲황규철 옥천군수 8억 9121만 원(8812만 원↑) ▲송인헌 괴산군수 7억 2804만 원(2억 2612만 원↑) ▲이재영 증평군수 7억 909만 원(5875만 원↑) ▲최재형 보은군수 6억 991만 원(4580만 원↑)이다.

충북도의원 35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5936만 원으로 이전보다 154만 원 줄었다.

이양섭 도의장은 작년보다 1억 9182만 원 줄어든 18억 177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고 자산가는 이동우 의원으로 73억 8591만 원을 보유했으며 박용규 의원은 -538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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