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이즈나 "'사인' 통해 각기 다른 매력·특색의 강점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07:0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전국 콘서트도 하고 싶고,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받고 싶어요(웃음)."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2: N/a)'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 이즈나(izna)가 지난해 데뷔 후 4개월 만에 새 디지털 싱글 '사인(SIGN)'으로 첫 컴백에 나섰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 잇달아 출연하며 'K팝 루키'로 거듭난 이들이 새 싱글을 통해 180도 달라진 콘셉트로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이즈나 [사진=웨이크원] 2025.03.30 alice09@newspim.com

"어떻게 보면 빠른 컴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에겐 오히려 그 시간이 길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새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해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코코)

"컴백은 처음이라 아무래도 긴장도 되고 설렘도 커요. 팬들에게 빨리 곡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연습 내내 행복하더라고요(웃음). 이번 '사인'이 저희 이즈나의 색깔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팬들과 대중도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해요."(유사랑)

"데뷔곡은 아무래도 저희 정체성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어요.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성장했다고 생각해서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최정은)

이즈나는 Mnet '아이랜드2'를 통해 전 세계 217개 국가 및 지역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 탄생했다. 지난해 11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들은 데뷔 앨범 'N/a'로 전 세계 14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에 진입하며 K팝 루키의 저력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이즈나 디지털 싱글 '사인' 콘셉트 포토 [사진=웨이크원] 2025.03.30 alice09@newspim.com

"처음에 데뷔를 위해 연습했을 때 아무래도 각자 연습한 방법이 다르다 보니까 하나로 뭉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래도 데뷔를 하고 컴백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자연스럽게 같이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디테일이 살아나더라고요. 마음이 하나로 맞춰지는 것 같아서 춤 연습 때도 속도도 빨라지고 눈빛만 봐도 이제 서로의 기분을 알 수 있을 만큼의 사이가 된 것 같아요(웃음)."(방지민)

데뷔곡으로 당찬 매력과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선보였다면, 새 싱글은 정반대이다. 이번 '사인'은 선명한 신호로 사랑을 전하는 용기와 확신을 노래하는 러브송이다. 사랑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신호를 보내며 감정을 표현하는 당당함을 담아냈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데뷔곡과 달라서 예상치 못한 느낌이었어요. 곡이 사랑을 담아냈지만 사랑이라는 주제뿐 아니라 꿈을 향해가는 저희의 용기와 확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내용이기도 해서, 무대를 사랑하는 저희의 감정을 생각했을 때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유사랑)

"저희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이라고 생각해서 곡을 듣고 얼른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데뷔했기 때문에 각자의 매력과 특색, 개성이 모두 다른데 이게 모였을 때 일곱 명이 내는 시너지가 이즈나만의 강점이자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매력이 '사인'을 통해 잘 드러날 거라고 생각해요."(정세비)

"사인'은 후렴구에 반전요소가 많아요. 저희가 생각했을 때 후렴구에 감정이 몰아치는 부분이 많은데, 저희의 감정 표현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안무도 따라하기 쉽게 만들어서 많은 분들이 챌린지로 함께 해주셨으면 해요.(웃음)."(최정은)

첫 컴백을 앞둔 이즈나지만, 멤버 윤지윤은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이즈나는 7인 완전체가 아닌, 윤지윤을 제외한 6인조로 컴백하게 됐다. 첫 컴백부터 완전체가 아니다보니 멤버들 역시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이즈나 [사진=웨이크원] 2025.03.30 alice09@newspim.com

"이번에 컴백 준비하면서 빈자리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만큼 멤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덕분에 팀워크도 더 좋아지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고 느껴요. 같이 활동을 못해서 아쉽지만 얼른 회복해서 다시 무대에 같이 섰으면 좋겠어요."(마이)

데뷔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정상위권에 랭크되고 Mnet 연말 시상식 '마마 어워즈' 무대에 올랐던 이들은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K팝 루키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이번 싱글을 통해 더욱 성장해 돌아온 이즈나는 올해 당찬 목표를 전했다.

"전 세계 팬들의 선택으로 결성된 그룹인 만큼, 팬들은 저희의 성장 스토리를 알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데뷔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모여서 각자의 매력과 특색이 있는 만큼 시너지 역시 다른 그룹과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런 모습을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어요."(유사랑)

"작년에 '마마'에서 다른 선배들의 무대를 보고 정말 배운 게 많았어요. 올해는 저희가 '마마'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하하. '마마'뿐 아니라 다른 시상식과 더불어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어워드' 등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꼭 상을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정세비)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