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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스트라이크 막으려면 전문 인력부터 길러야… 신기술 도입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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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1일 '항공안전 대토론회' 개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방지책,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등 논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항공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선 설비와 인력에 충분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항공분야 전문가·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항공안전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21일 업계 전문가들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항공안전 대토론회'(이하 토론회)에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의 안전성 증대 방안과 조류의 항공기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토론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랜딩기어 미작동과, 2m 높이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된 방위각시설과의 충돌이 지목됐다. 또 다른 참사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공항시설 정책을 통한 안전 강화 방안' 발제를 통해 버드 스트라이크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선 자원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국내 다수 공항이 인력과 장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문적 인력 육성과 조류 탐지 레이더, 버드 돔(원거리에서 조류 활동을 탐지한 뒤 근거리에서 즉각 대응하는 다층적 조류충돌 예방체계)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더욱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인천공항공사는 5월까지 조류퇴치용 드론을 시범운영한 다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는 "드론을 띄우면 어떤 새는 도망가지만 일부 맹금류는 더 달라붙는 경우도 있어서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추가적 사고를 막으려면 공항 안에서 드론을 띄우는 것을 금지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현재 전국 7개 공항, 9개 시설의 방위각시설이 개선을 요하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방위각시설 기초대를 경량철골 구조로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올해 안으로 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 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이경순 한국항행학회 상임이사는 "기초대 지하화는 시간과 비용이 다소 들지만 장기간 사용해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경량 철골 방식은 경제적이긴 하지만 오래 쓰면 유지·보수를 해야 한다"며 "최대한 구조물이 강건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수적인 설계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방위각시설을 포함한 활주로 전반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승우 강릉원주대 스마트인프라공학부 교수는 "활주로에선 콘크리트가 갑작스레 폭발하는 '블로우업'이나 지반 침하 등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현상에 대비하는 대책을 만들기 위해선 사고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인력과 자본 등 상당한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했다. 공공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항공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항공 안전 체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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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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