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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美 금리 인하 전망 등에 1% 이상 상승...IT株 ↑, 전선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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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30(SENSEX30) 76,348.06(+899.02, +1.19%)
니프티50(NIFTY50) 23,190.65(+283.05, +1.2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19% 오른 7만 6348.0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24% 상승한 2만 3190.65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결정이 인도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전날(현지시간)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 기대치를 낮추면서도 기준금리 인하 예상 횟수는 두 차례로 유지했다.

미국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가 약세를 띠고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해 인도 등 신흥 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

시티 리서치의 수렌드라 고얄 등은 "연준이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함에 따라 이달 완화했던 외국인 자금 유출이 (유입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며 달러 지수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 것에 더해 미국 증시가 부진한 상황이 신흥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가 매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민트에 따르면, 니프티50 지수는 이달 3% 이상 상승하며 5개월 연속 하락 뒤 반등 중이다. 

ICICI증권의 판카즈 판데이 리서치 책임자는 "인도 거시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조정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며 투자자들이 우량주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퀴노믹스 리서치의 지 초칼링감 연구 부문 책임자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며칠 동안 매도 규모는 감소했다"며 "우리는 인도 증시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달 말에 멈출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도를 촉발했던 기업 수익 성장세 둔화가 멈추고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1분기(4~6월)부터 실적이 개선되면서 인도 증시가 새로운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초칼링감은 "증시 전반이 적절한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우량 중소형주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주식 비중을 늘릴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LGT 웰스 인디아의 차크리 로카프리야 최고투자책임자는 "인도의 수익 증가율은 향후 12개월 동안 12~14%에 이를 가능성이 높고 2027년에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2025/26회계연도 1분기에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보기술(IT)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주 조정을 받은 뒤 반등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인도 방산업체인 바라트 포지(Bharat Forge)가 5% 가까이 오르면서 이목을 끌었다. 인도 정부가 현지 기술로 개발한 '견인식 자주포 시스템(ATAGS)'을 약 700억 루피(약 1조 1886억원)에 구입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전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주가는 하락했다. KEI 인더스트리와 폴리캡 인디아가 각각 12.6%, 6.2% 급락했다.

울트라테크 시멘트에 이어 아다니 그룹이 해당 부문 진출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0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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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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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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