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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베트남 호치민에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 앞장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10:14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0:14

19일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착공식 개최
해진공·부산은행 금융지원…2026년 5월 준공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연짝 6공단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센터 건설부지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5만5553㎡(1만6804평), 연면적 2만6168㎡(7916평) 규모의 물류센터 2개동(상온물류센터 1개동, 저온물류센터 1개동)으로 조성되며 오는 2026년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가 위치한 연짝 공단은 우리나라 대형 및 중소형 화주들이 밀집해 있어, 완공 시 우리 수출입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19일 '롯데글로벌로지스 베트남 동나이 콜드체인 물류센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진흥공사] 2025.03.20 dream@newspim.com

이번 프로젝트는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의 금융 참여를 통해 추진됐으며, 국내 물류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베트남 내 필수 영업자산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 물류센터는 글로벌 주요 공급망 요충지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우리 수출입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해진공 안병길 사장, BNK부산은행 방성빈 행장, 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대표 등 각사 임직원 및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축사를 통해 "연짝 공단은 고속도로-항만-공항과 연계된 물류허브로서, 완공 이후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들의 안정적인 베트남 내 물류 공급망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 항만과 물류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개최된 '롯데글로벌로지스 베트남 동나이 콜드체인 물류센터 착공식'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대표이사(왼쪽 일곱번째),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보 탄 득(Vo Tan Duc) 위원장(왼쪽 여덟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착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진흥공사] 2025.03.20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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