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급락 속 역주행' 아메리칸타워, '안전 요새'에서 'AI 성장탑'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메리칸타워 통신 인프라 리츠, 올해 16% 상승
명료한 사업 구조, 안정적인 수입과 높은 이익률
작년 사업 성과 안정감 확인, 아쉬움은 남아
높은 마진 유지했으나 매출 증가폭 감속

이 기사는 3월 18일 오후 3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통신 인프라 리츠(REITs)인 아메리칸타워(종목코드: AMT)가 올해 주식시장의 거친 시세 변동성 속에서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성장성과, 나아가 고배당이라는 방어적 특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 덕분으로 월가에서는 매수론이 대다수 의견으로 형성돼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 인공지능(AI) 연산용 데이터센터 증설 추세의 수혜 기대감이 덜 반영돼 있어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는 주장도 나온다.

1. 올해 16% 상승

아메리칸타워 주가는 현재 212.69달러(17일 종가)로 올해 들어 16% 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 미국 주가지수 S&P500의 변동률 -4%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올해 급락장 속에서 선방 중인 리츠 업계(상장지수펀드 USRT<종목코드> 기준, 1% 상승)를 크게 아웃퍼폼한다. 아메리칸타워의 큰 폭의 아웃퍼폼은 단순한 업종 효과가 아닌 회사 고유의 강점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메리칸타워는 무선통신이나 방송용 타워와 관련된 시설을 개발·소유·운영해 이동통신업체, 방송사, 정부기관 등에 임대를 제공하고 매출을 올리는 회사다. 휴대전화과 기지국 사이의 무선신호를 송수신하며 이동통신망의 핵심 역할을 하는 셀타워(통신탑), 건물 내부나 경기장, 지하철 같은 곳에서 무선 신호를 개선하기 위한 소형 안테나 네트워크인 분산안테나 시스템(DAS)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아메리칸타워는 세계에 약 14만900개의 통신사이트(통신탑·안테나타워 등의 시설)를 소유·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북미(미국·캐나다) 시설이 4만2000여개, 북미 외 국제 시장은 10만7000개다. 자산 비율상 북미의 실적 기여도가 낮을 것처럼 보이나 매출액 과반이 북미에서 나온다. 또 기업별로 T-모바일 17%, AT&T 15%, 버라이즌 13%, 디시네트워크 2% 등의 순으로 모두 미국 기업이 매출 비중 상위다.

2. 높은 수익성

아메리칸타워의 사업 구조는 간단하다. 통신사를 예로 들어 아메리칸타워는 여러 통신사가 함께 쓸 수 있는 셀타워나 백업 전력 등만 물리적 기반만 제공하고 관련 시설 활용에 필요한 안테나(안테나는 아메리칸타워가 제공하는 DAS 시스템에 설치)나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기지국 장비, 냉난방공조시스템(HVAC)는 통신사들이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형식이다.

사업 구조는 간단하지만 기반은 안정적이고 견고한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를 갖췄다. 계약 자체가 장기로 체결되고 관련 계약에는 정기적인 임대료 인상 조항(미국의 경우 평균적으로 매년 약 3%씩 인상)이 포함돼 있다. 또 계약 갱신률도 높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이미 설치한 장비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고 적합한 대체 위치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익률도 높다. 이미 구축한 타워에서 새로운 통신사(임차인)을 추가로 유치할 떄 추가되는 비용이 매우 적기 떄문이다. 시설 유지보수에 필요한 지출도 비교적 적다. 셀타워는 아연도금 강철 같은 견고한 재료로 만들어져 수십년 동안 지속되도록 설계됐고 시설 자체에 움직이는 부품이 거의 없어 기계적 고장의 위험이 낮다. 또 하나의 통신탑에 여러 통신사가 동시에 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단위당 성장 여력이 크다.

간단함에서 비롯되는 안정감은 실적에서 확인된다. 작년 매출액과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 조정 후)는 각각 101억달러와 68억달러로 전년비 1%, 2% 증가했으나 EBITDA 마진은 67%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킹알파에 따르면 일반회계 기준 EBITDA 마진은 66%로 파악됐는데 이는 업계 중앙값 55%를 대폭 상회하는 숫자다. 또 리츠 업계의 손익지표인 주당FFO(조정 후, 이하 AFFO)는 10.54달러로 전년비 7% 증가했다.

3. 아쉬운 작년

작년 사업 성과 역시 고수익성 유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안정감이 확인된 한 해였지만 재작년이나 그 전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재작년은 매출액이 9% 늘어나는 등 종전까지는 10% 안팎의 고성장을 기록했다가 크게 감속한 수치여서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롯된 디지털 인프라 수요 증가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의 타워 활동(자사의 무선 네트워크를 개선하기 위해 통신탑에서 하는 모든 작업)이 줄었다.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동통신 업체들의 타워 활동 감소는 매출 확장에 제한을 걸었다. 타워 활동에는 신규 안테나 설치나, 오래된 장비 교체 등이 포함되는데 통신사들은 이런 활동을 통해 휴대전화 신호 품질과 데이터 속도를 개선한다. 하지만 2023년 중반부터 관련 활동이 줄었다.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5G 구축 투자가 감소했고 낡은 2G, 3G 네트워크를 철거하는 한편 효율성이 높은 새 기술로 예전보다 적은 장비로도 더 놓은 성능을 낼 수 있게 되면서다.

기조적으로는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2020년 4월 완료)에 따른 여파가 계속됐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이 합병하면서 두 회사가 각각 사용하던 통신탑 중 일부가 중복돼 불필요해졌고 T-모바일은 비용 절감을 위해 중복되는 통신탑 계약을 해지하거나 축소했다. 이로 인해 아메리카타워는 기존에 받던 임대 수입의 일부를 잃게 됐다. 이에 따라 2023년 한 해 동안 임대 수입의 상실률(tenant billing churn, [해지되거나 축소된 계약으로 인한 수입 감소분÷전체 임대 수입]×100)은 3%를 기록했고 작년 3분기에도 2%의 상실률이 발생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