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 대폭 확대
알피스트와 포인트앤, 친환경 패키지 전환 가속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애경산업은 오는 18일 세계 재활용의 날을 맞아 제품 용기에 적용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2년 대비 2024년 135% 확대하며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그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2010년부터 진행된 '스마트 그린 경영'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과 재활용을 고려해 환경친화적인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
![]() |
애경산업,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 135% 확대 [사진=애경산업 제공] |
애경산업은 PCR과 PIR 같은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원료를 2021년부터 자사 제품 용기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사용량을 86% 증가시켰다. 이는 소비자가 사용 후 수거된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잔여물을 재활용한 원료다.
제품 라인업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애경산업의 비건 퍼스널 케어 브랜드 '알피스트'는 모든 제품 용기에 PCR∙PIR 원료를 적용했고, 클린 케어 브랜드 '포인트앤'은 제품 용기와 캡 등에 이런 원료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패키지 적용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애경산업은 FSC 인증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 및 소이잉크 사용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패키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PCR∙PIR과 같은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원료 사용은 공정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일반 플라스틱 대비 원가 경쟁력에서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그 사용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그린 경영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