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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화웨이의 AI 생태계 확장 시동, 투자기회 커지는 '中 AI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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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의료보건팀' 구축, 'AI 의료' 본격 진출
AI 의료 '기술 공급사→선두주자'로 변신 도모
화웨이의 기술경쟁력 집약체 'AI 생태계' 분석

이 기사는 3월 13일 오후 4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로서 중국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화웨이(華為)가 '의료보건팀'이라는 자체적 조직을 구축해 AI와 의료산업의 융합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화웨이의 이번 행보는 수백 조원 단위의 거대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AI 의료' 시장을 겨냥해, 단순한 기술 공급사의 역할을 넘어 AI 의료산업의 발전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데 그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화웨이는 중국 '기술 국산화'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중국의 중추 기업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화웨이의 기술력과 생태계에 당국의 정책적 효과가 맞물릴 경우 전세계 의료산업에서 중국이 패스트 팔로워(빠른 추격자)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주자)로 변화하는 시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목소리도 나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5년 3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마련된 화웨이 전시관 전경.

◆ 수백조 규모 'AI 의료 시장' 노리는 화웨이

3월 8일 화웨이는 '의료보건팀'을 공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석탄광산, 항만, 스마트 도로 등 앞서 화웨이가 조직한 20개 산업 팀에 이어 21번째로 설립한 조직이다.

5G와 클라우드 컴퓨팅, 화웨이가 개발한 '판구(盤古)' AI 대모형(大模型, 대형언어모델<LLM>) 등의 기술을 통합해 AI 보조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 대모형의 응용을 촉진하는데 그 설립 목적이 있다. 궁극적으로는 수백조원 단위의 거대 AI의료 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화웨이의 의료보건팀 설립은 결코 갑작스럽게 결정된 결과가 아니며, 그 배후에는 다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화웨이 AI 생태계가 존재한다. 이는 올해 들어 화웨이가 의료 보건 분야에서 보여온 적극적인 영향력 확장 행보를 통해 입증된다.

2월 18일 화웨이는 상하이 교통대학 의학부 부속 병원인 루이진 병원(瑞金醫院)과 함께 '루이즈 병리(瑞智病理)' 대모형 '루이패스(RuiPath)'를 공동 발표했다.

이 대형 모델은 화웨이가 개발한 '데이터 중심 스마트(DCS, Data-Centric Smart)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루이패스는 루이진 병원의 풍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의 효율성을 높여줄 전망이다.

예를 들어 과거 한 장의 조직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진단하는데 5~10분이 소요됐다면, 루이패스를 사용할 경우 단일 슬라이드 해석 시간은 단 몇 초면 가능하다.

2월 21일 화웨이는 싸이리스의료(塞力醫療∙Thalys 603716.SH)와 화웨이 우한(武漢) 연구소에서 AI 기술을 연결고리로 여러 분야에서 심층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합작을 체결했다.

같은 날 화웨이는 충칭시중의원(重慶市中醫院), 중국을 대표하는 언어식별과 AI 기술 개발업체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 002230.SZ)와 AI 의료 혁신, 과학기술 연구, 인재 배양 등을 위한 '스마트 중의원' 구축 합작을 체결했다.

2월 25일 화웨이는 룬다의료(潤達醫療∙Runda 603108.SH)와 함께 자사가 개발한 경량화 AI 훈련 및 추론 플랫폼인 'Light DC AI'와 '딥시크(DeepSeek) 대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화칭스마트의료(華擎智醫)' 훈련∙추론 통합 기기를 출시했다.

화칭스마트의료는 전체 스택 국산화 AI 의료 솔루션으로서, 의료 스마트화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직접 해결하며, 의료기관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서비스 품질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오는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화웨이 중국 파트너 컨퍼런스 2025'에서는 AI 대형 모델이 의료 산업에 힘을 실어주고 디지털 스마트화의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내용이 핵심 주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3.13 pxx17@newspim.com

◆ 화웨이의 기술경쟁력 집약체 'AI 생태계'

이번 의료보건팀 운영의 핵심은 화웨이의 기술력이 응집된 집약체적 결과물인 '화웨이 AI 생태계'라 말할 수 있다. 

화웨이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3대 핵심 요소는 △AI 프로세서 '어센드(昇騰·성텅·Ascend)' △ARM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 칩 '쿤펑(鯤鵬)' △AI 대모형(大模型, 대형언어모델<LLM>) '판구(盤古)'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판구 AI 대형 모델로, 총 4단계의 아키텍처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성텅과 쿤펑 → AI 프레임워크 마인드스포어(MindSpore) → AI 개발 플랫폼 모델아츠(ModelArts) → 판구 대모형의 단계로 구성돼 있다.   

1) AI 컴퓨팅 파워 자원(성텅∙쿤펑)

'쿤펑 서버 칩 생태계'는 쿤펑 칩 → 쿤펑 서버 → 하모니(鴻蒙∙훙멍∙HARMONY)와 함께 화웨이가 개발한 2대 운영체제(OS)에 속하는 '오픈오일러(歐拉∙어우라∙OpenEuler)' OS → 가우스(Gauss) 데이터베이스(DB)의 구조로 형성돼 있다. '성텅 AI 프로세서 생태계'는 성텅 AI 프로세서 → 컴퓨팅 아키텍처 캔(CANN) → 마인드스포어 → 응용 지원의 과정을 통해 화웨이 풀스택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해 판구 대모형에 기본적인 컴퓨팅 파워를 지원한다.

2) AI 프레임워크(Mindspore)

캔(CANN)은 화웨이 성텅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의 핵심으로, 위로는 다양한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아래로는 AI 프로세서와 프로그래밍을 서비스한다. 마인드스포어는 중국 국내 최초로 수천억 파라미터 모델 훈련을 지원하는 AI 컴퓨팅 프레임워크로, 성텅 프로세서의 컴퓨팅 파워와 최적으로 매칭되어 판구 대모형을 만드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 AI 개발플랫폼(ModelArts)

모델아츠는 원스톱 AI 개발 플랫폼으로 지식 컴퓨팅, 판구 대모형, 톈처우(天籌) AI 솔버(Solver)라는 세 가지 AI 핵심 기술을 축적했다. 컴퓨팅 파워 자원 스케줄링, AI 자산 관리 및 AI 응용 배포부터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개발, 모델 훈련, 모델 관리, 모델 배포 등 AI 응용 개발 전체 프로세스에 걸쳐 기술력을 부여한다.

4) AI 대형모델(판구)

자연어처리(NLP), 컴퓨터비전(CV), 멀티모달, 과학 컴퓨팅 대모형을 포함한다. 현재 의료, 기상, 패션 등 여러 다운스트림 응용영역에서 구현되고 있다.

<화웨이의 AI 생태계 확장 시동② 투자기회 커지는 '中 AI 의료'>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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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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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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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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