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비엠스마일, 반려동물 AI 홈케어 솔루션 기업 '십일리터'에 투자 단행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09:47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09:47

페스룸 브랜드와 십일리터의 시너지 효과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반려동물 AI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십일리터에 투자를 단행했다. 펫 브랜드 커머스 강자였던 페스룸에 AI 기술력을 내재화하고, 플랫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비엠스마일·십일리터]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비엠스마일의 사업 전략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펫 브랜드 페스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반려동물 업계 최초로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비엠스마일은 연구, 제조, 유통, 마케팅, 해외 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특히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하이 펫페어 최다 방문객 유치, 아마존 재팬 1위 달성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엠스마일은 이번 십일리터 투자를 통해 AI 기술력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축적하여 맞춤형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십일리터는 스마트폰 사진 한 장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판별하는 AI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Vision AI가 3초 안에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분석한다. 현재 국내 1호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슬개골 탈구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를 비롯하여 치주 질환, 비만도, 백내장 등 4가지 질병에 대한 AI 건강 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분석 결과에 따라 영양제나 기능성 사료를 추천하거나, 보험 가입 시 추가적인 할인을 제공해주는 등 맞춤 홈케어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십일리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페스룸의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라이펫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반려인이 쉽고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페스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펫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 세계 반려인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비엠스마일 CTO는 "십일리터의 혁신적인 AI 기술은 반려동물 건강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십일리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고,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십일리터 김광현 대표는 "비엠스마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라이펫의 AI 건강 체크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전 세계 반려인들에게 AI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는 양사 간의 기술 협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며, 향후 더욱 많은 반려동물이 맞춤형 건강관리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