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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상생 쏘아올린 무신사…'패션 메카' 동대문에 오픈한 스튜디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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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픈한 무신사스튜디오 동대문종합시장점 방문
재봉실·워크룸·패턴실·패킹존 등 패션 특화 인프라 가득
상장 앞두고 기업 이미지 부각…'상생' 방점 찍은 무신사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를 동대문에 새롭게 오픈했다. 이 공간은 재봉틀, 검수대 등 다양한 패션 인프라를 갖춰 1인 사업자들도 손쉽게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유명 패션 기업들을 한데 모아 업종 간 네트워킹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도 초점을 맞췄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 종합시장점의 라운지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 인프라 부족한 1인 창업자 전폭 지원…무신사 추산 절감 비용 '500만원'

13일 무신사가 지난 10일 오픈한 무신사스튜디오 동대문종합시장점을 방문했다. 동대문 패션상가가 밀집한 이곳은 맞은편에 패션광장이 자리 잡고 있어 초기 창업자부터 이미 입지를 구축한 브랜드까지 활발히 오가는 곳이다.

무신사가 한남점, 성수점, 신당점에 이어 동대문종합시장점을 오픈한 이유는 패션의 메카로 불리는 동대문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브랜드를 지원하고 패션 생태계를 활발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도보 5분 거리에는 동대문점이 이미 있지만, 더 많은 사업자를 지원하게 위해 새롭게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보세 브랜드처럼 기성 제품을 사입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려면 브랜드 기획, 디자인, 제작, 마케팅, 판매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해내야 한다. 무신사는 이러한 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스튜디오 내부에는 촬영 스튜디오, 디자인 리뷰 및 검수 공간, 디스플레이 존, 패킹존, 재봉실 등 패션 브랜드 운영에 필수적인 공간들이 갖춰져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자본 부담 없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튜디오는 약 1400평 규모에 1100석 이상의 좌석을 제공한다. 해외 패션대학에서도 견학을 올 정도로 공간 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으며, 종합시장 내부에 위치해 있어 원재료 수급도 용이하다.

특히 무신사는 저렴한 택배비를 내세운다. 현재 대부분의 브랜드가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면서 물류 비용 부담이 큰데, 무신사스튜디오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은 월 5만 건 이상의 출고가 가능해 택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차, 커피 무료 제공, 관리비 포함 등 다양한 혜택을 고려하면 무신사가 추산한 월 비용 절감 규모는 약 500만 원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 스튜디오에 마련된 각 패션 인프라.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장 기계, 패킹룸, 워크룸, 재봉실 등이 마련돼 있다. 2025.03.13 whalsry94@newspim.com

◆ IPO 앞둔 무신사…"자사 경험 바탕으로 적극 지원할 것"

무신사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외국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처음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조만호 총괄대표의 복귀 이후 무신사는 SPA 매장 '무신사스탠다드', 글로벌몰, 뷰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안진회계법인을 무신사의 외부 지정 감사인으로 선정했다는 점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

유통업계에서 상장을 앞둔 기업의 '상생' 움직임은 무신사 뿐만이 아니다. 앞서 CJ올리브영은 올리브영N성수점 4층에 '앤 커넥트' 존을 만들고 입점브랜드사와 협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K뷰티 육성을 위한 전문 공간을 마련했다. 상장은 아니지만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 중인 쿠팡도 지방 물류센터를 확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무신사의 상생 전략은 완벽하지 않아 아쉽다. 무신사스튜디오가 '소규모 브랜드의 비즈니스 지원'을 표방하고 있으나 임대료가 다른 공유 오피스 대비 획기적으로 저렴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4인실 기준 월 임대료는 약 200만 원으로, 초기 창업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무신사 측은 단순한 임대료 절감이 아니라 패션 특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입장이다. 무신사는 "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규모 패션 브랜드들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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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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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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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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