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한화운용,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 신규 상장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17:16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17:16

NEXT AI, 양자컴퓨팅 핵심기업 투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양자컴퓨팅 핵심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상장지수펀드)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양자컴퓨팅 산업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 10개에 투자하는 ETF로,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 성장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순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중 핵심 기업만을 편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장 당일 기준 구성 종목은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퀀텀컴퓨팅, IBM, 엔비디아, 아마존, 허니웰인터내셔널,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10 종목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미국양자컴퓨팅TOP10'이며, 보수는 연 0.45%이다.

주목할 점은 조정동일가중방식으로 종목 비중을 결정한다는 점이다.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동일가중방식을 적용하되, 시가총액이 10억 달러 미만인 종목들은 10억 달러 이상인 종목 비중의 절반 수준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시가총액가중방식에 비해 규모가 작은 기업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동일가중방식에 비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였다.

양자컴퓨팅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 중첩, 얽힘 등의 원리를 바탕으로 기존 컴퓨터가 순차적으로 처리해야 했던 연산을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속도 및 문제해결능력 면에서 획기적인 성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3.11 y2kid@newspim.com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는 이온 트랩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의 논리 연산을 지원하며, 디웨이브퀀텀은 양자 어닐링 기반의 양자컴퓨팅을 통해 최적화 문제 해결에 특화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허니웰인터내셔널은 우주항공 사업부 분사를 앞두고 있어 향후 64비트 큐비트 용량의 고성능 양자컴퓨터를 주축으로 보다 집중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 발달은 암호해독 및 사이버보안, 신약 개발, 최적화 문제 해결,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관련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 말부터 빅테크 기업들이 '효율적 오류 수정이 가능한 양자컴퓨터 칩' 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이 급격하게 확장됐다. IBM '퀀텀헤론', 구글 '윌로우', MS '마요나라1', 아마존 '오셀롯'이 그 예다. 또한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다퉈 개발하며 양자컴퓨터의 효용을 극대화하고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는 GPU와 양자컴퓨터를 통합해 연구자와 기업 대상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클라우드 플랫폼 AWS(Amazon Web Service), Azure Quantum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확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그간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늦추는 요인이었던 오류 문제를 효율적으로 수정 가능하게 되자, 글로벌 산업계의 화두는 '상용화 가능 여부'보다 '상업화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확장됐다"며 "빅테크 기업의 주도와 순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의 성장이 맞물리며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넥스트 AI'를 찾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봐야 할 상품"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