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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예절 우선"...최민호 세종시장, '예의' 지적에 날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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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 "본회의 지적에 당황"...관계 개선 소통나서
의회 대립에 "심정 착잡...'의회 우위' 개선 필요" 주장
"시·의회 간 불협화음은 아니다"...협치 강조하기도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발끈했다. 세종시의회 본회의 과정 중 임채성 의장으로부터 '예의' 지적을 받아 한마디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10일 최민호 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현안 소통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 표명에 나섰다. 이날 갑작스레 열린 간담회는 최 시장과 출입기자단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이유로 마련됐다.

최 시장은 먼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등 정치적 현황을 비롯해 지역 내 이슈에 대한 소통을 진행했다. 그러다 지난주 세종시의회 본회의 과정 중 발생했던 '예의' 지적에 대한 불편한 입장을 드러냈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의회 '예의' 지적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2025.03.10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시와 시의회 간 지속적 대립에 대한 해소 방안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최민호 시장은 착찹한 심정을 밝혔다. 의회가 지적한 시장 '예의' 지적에 대한 불쾌감을 그대로 나타낸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불편한 심경을 내보인 것은 아니다.

이날 최 시장은 "지난주 시의장의 직권상정으로 대전세종연구원 관련 안이 통과돼 훈훈한 협치 분위기가 조성됐었으나 이튿날 본회의 '이석'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지적이 이어졌었다"고 운을 떼며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도시를 둔 중요 현안인 만큼 불가피한 일정으로 판단돼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한 현안질문에 나설 시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느닷없는 불참 지적으로 '더 이상 어떻게 양해를 구해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가 지적한 시장 '예의' 지적에 대해 언급하며 '의회 우위' 관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거침없이 발언을 이어간 것이다.

서두에서는 지난해 국제정원박람회 무산으로 인한 국비 77억원 삭감에 대한 아쉬움을 재차 토로하며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다해야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해당 사안은 결국 다음날 오전 본회의를 추가로 진행해 시장이 답변하는 방법으로 마무리 되는가 했는데, 이번엔 갑작스럽게 시의장으로부터 편람에도 없는 '예절'을 공개적으로 지적받았다"며 "중앙정치를 빗댈 경우 시의장은 국회의장, 시장은 대통령이 아니냐, 시장과 의장 간 예우와 관계에 있어서 의회의 우위적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부분을 정리해 봐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의회가 단편적으로 집행부에 대해 자신들이 '우위'한 입장이라고 보는 것은 문제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안에도 최 시장은 의회와 불협화음 등 상호 관계에 대한 큰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최 시장은 "공개적인 '예의' 언급에 당황한 것은 사실이고 이같은 지적이 협치를 위한 모습이라면 사석에서 얘기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면서도 "다만 해당 사안 외에 협치에 대한 불협화음과 갈등을 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의회 제2차 본회의 과정에서 설전을 벌이는 임채성(왼쪽) 세종시의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모습. 2025.03.06 jongwon3454@newspim.com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7일 제7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의 건을 상정했다. 이날 본회의는 전날 최민호 세종시장의 이석을 두고 집행·입법부간 대립이 이어진 끝에 추가적으로 마련됐으며 평소 본회의 진행 시간보다 1시간 가량 빠른 오전 9시에 개회됐다.

이날 시정질의 종료 후 회의를 마무리하던 임채성 의장이 최민호 시장의 '예의'를 지적하고 나섰다. 의원 질의 답변을 위해 발언대로 나오는 과정에서 의회 수장인 의장과 시의원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시정질의가 끝난 후 휴회의 건을 상정하려던 임채성 의장은 최민호 시장을 겨냥해 "본회의장 예절에 대해 검토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상호 간의 기본 예절이 인사인데, 발언을 하러 나올 때나 발언 후 자리로 돌아갈 시 의장과 의원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돌아가 달라"고 지적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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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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