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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25 전시 성료...AI·6G·양자통신 시대 청사진 제시

기사입력 : 2025년03월07일 10:03

최종수정 : 2025년03월07일 10:03

K-컬처 체험형 콘텐츠 등 AI경험 관람객에 제공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는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6G·양자통신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할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선보였다.

KT는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KT]

KT는 이번 MWC25에서 'K-STREET'를 테마로 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AI와 K-컬처가 융합된 미래 일상을 구현했다.

특히 AI 실시간 번역을 활용한 경기장 중계, AI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AI 영상 분석 보안 기술 등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될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팝 댄스 챌린지도 관심을 끌었다. AI와 AR기술을 활용해 실제 유명 가수의 댄스 동작에 맞춰 현장에 있는 관람객이 직접 가수와 함께 춤을 추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다. 스페인에서의 한류 인기와 AI 기반 K-Pop 댄서 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개막 첫날인 3일 KT 전시관을 방문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차세대 기술인 6G·AI 네트워크 설명을 듣고 7개 테마 공간에서 생활 속 다양한 AI를 체험했다.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소프트뱅크(SoftBank) 경영진 등 글로벌 빅테크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KT가 공개한 통신시장 분석, GPU 할당, 고객센터 지원, 탄소 공시 등 기업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관람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MWC25 기간 중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AICT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선언했다.

KT는 한국적 AI와 KT SPC(Secure Public Cloud·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올해 2분기 안에 상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AX(AI전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오승필 CTO와 정우진 전략·신사업컨설팅부문장은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신설해 AX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배순민 AI 퓨쳐랩 상무는 국내 사업자 대표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관 '윤리적 인공지능 구축'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통신 사업자들의 윤리적인 AI 구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열 액세스망담당 상무는 6G의 핵심 기술인 위성·양자·AI 네트워크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KT는 이번 MWC25 참가를 통해 AI와 6G, AX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ICT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MWC에서 KT가 개발 중인 한국적 AI모델과 새롭게 선보인 4종의 AI 에이전트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적 AI와 SPC 서비스, AI 기반의 네트워크 혁신을 실현하며 다양한 빅테크와의 협력으로 AX 역량을 강화해 고객들의 AI 기반 경험을 획기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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