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홈플러스에 돈 떼일라"...납품사 엑소더스, 주말이 고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동서·오뚜기·삼양·롯데...줄줄이 홈플 공급 중단 선언
판촉사원 철수하고 물량도 '결품 방지' 수준 조절...손절 분위기 확산
놀란 홈플러스, 서둘러 채권 지급..."공급사 불안 해소...긍정 협상 기대"

[서울=뉴스핌] 전미옥, 조민교 기자 = 홈플러스에 대한 공급업체들의 엑소더스(Exodus, 대탈출)가 현실화되고 있다. 대금 미정산 우려가 커지면서 LG전자에 이어 동서, 오뚜기, 롯데 등 주요 식품업체들도 줄줄이 '손절'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가 이번 주말까지 공급업체들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가 사태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가전·식품업체 줄줄이 중단...'식품 비중 70%인데' 위기감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출하를 일시적으로 멈췄다. 각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는 판매 중이나 추가 출하는 중단된 상태. 삼성전자는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나 공급중단 등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생활용품업계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은 아직 납품 중단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세 곳 모두 담당 부서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일부 중소 납품업체들이 공급을 중단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동서식품,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이날 줄줄이 홈플러스에 대한 신규 물량 공급을 중단했다. 추가 공급이 멈춤에 따라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 남아있는 이들 업체들의 제품이 동나면 결품 상태가 이어지게 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홈플러스 합정점에는 평소와 같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그 외 CJ제일제당, 대상, 오리온 등 주요 업체들은 정상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공급 중단 및 물량 감축을 조율 중이다. 일례로 오리온의 경우 제품 공급을 지속하되 '결품 방지' 수준으로 물량을 조절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 홈플러스 식품매대에서 근무하던 식품업체들의 판촉사원도 속속 철수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홈플러스가 협력사 대금지급 관련 계획을 밝히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협력사 대금지급 관련 입금 계획을 밝히지 않아 납품을 일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통상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가공식품업체들의 탈출 러시가 시작된 가운데 채소, 정육 등 신선식품까지 확산될 경우 사실상 존폐위기에 놓일 수 있다.

물론 신선식품은 재배 및 사육 물량이 정해져 있고 유통·판매 주기가 빠른 편인데다 홈플러스를 최대 거래처로 둔 중소업체가 많다. 때문에 단기간 내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 보다는 중소업체들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지금 납품을 중단했다가 나중에 정상영업 체제로 돌아가면 관계가 영영 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놀란 홈플러스, 공급사 설득 작업...주말이 분기점 

아직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몰에는 품절 또는 결품 비중이 두드러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주요 가공식품업체들이 줄줄이 공급중단을 선언했지만 각 홈플러스 매장과 물류센터에 구비해둔 재고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사태 장기화로 결품 비중이 높아질 경우 홈플러스 위기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처럼 공급중단 움직임이 확산되자 홈플러스는 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인해 일시 중단됐던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을 이날 재개하고 협력·공급사를 대상으로 공급 재개 등 설득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주말까지 협상 내용이 홈플러스 사태의 주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공급을 중단한 업체들은 "주말 이후 협상상황에 따라 (중단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의 총 가용 자금은 6000억 원 이상이다. 이날 기준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영업을 통한 순 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 가량이다.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그간 공급사 협상의 걸림돌이 됐던 대금 지급을 오늘 시작했고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라며 "대금 문제가 해소된 만큼 예정된 협상들도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