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표…이르면 내일 발령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 이동옥 민정비서관이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이르면 오는 7일 충북 행정부지사로 인사발령이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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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확인 여부를 묻는 뉴스핌 질의에 "획인했다"고 말했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오래 전 내정돼 있던 인사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내정자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입직한 뒤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 지방재정정책관,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에 민심 청취 기능을 담당할 민정비서관을 신설하면서 첫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실을 떠난 비서관은 이 비서관을 포함해 총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사퇴 이후 한정화 전 법률비서관이 사의를 표시했으며, 최진웅 전 메시지비서관은 윤 대통령 메시지 지원을 위해 사표를 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