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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發 집값 상승에 서울만 나홀로 강세...경기·인천·지방 약세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14:45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15:29

강남권, 재건축·신축 가리지 않고 올라
경기·인천·지방 모두 하락 속 서울 집값 나홀로 상승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강남권이 재건축, 신축 가리지 않고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또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강북지역도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향 거래가 이어지는 등 뚜렷한 가격 상승세가 감지되고 있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과 광역시, 지방 아파트값은 모두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1주(3월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4% 오르며 전주에 비해 상승폭을 키운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모두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1%→0.02%) 및 서울(0.11%→0.14%)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5%→-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만 나홀로 상승 국면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0.14% 상승했지만 인천은 0.03% 하락, 경기는 0.04%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에선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의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보여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강 이북 14개구 가운데는 광진구(0.11%)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11%)는 염리·아현동 준신축 위주, 용산구(0.10%)는 이촌·서빙고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반면 노원구(-0.03%), 도봉구(-0.02%)는 하락했다. 

한강 이남 11개구는 0.24% 변동률을 보였다. 송파구(0.68%)가 잠실·신천동 위주로 강남구(0.52%)는 청담·압구정동 위주, 서초구(0.49%)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또 강동구(0.10%)는 고덕·상일동 대단지 위주, 양천구(0.08%)는 신정·목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3% 변동률을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었다. 계양구(-0.11%), 미추홀구(-0.06%), 연수구(-0.05%), 부평구(-0.03%) 동구(-0.03%)가 하락했다. 

-0.04%로 하락한 경기도는 과천 재건축에 힘입어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과천시(0.51%)는 재건축단지인 별양·부림동 위주로 올랐으며 용인 수지구(0.16%)는 교통환경이 우수한 풍덕천·죽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김포시(-0.29%), 광명시(-0.19%), 파주시(-0.14%)는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을 맞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1%를 보이며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시도별로는 울산(0.07%), 광주(0.03%), 경기(0.02%), 부산(0.02%) 등은 상승, 인천(0.00%), 강원(0.00%) 등은 보합, 제주(-0.05%), 대구(-0.05%), 대전(-0.04%), 전남(-0.03%), 전북(-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94곳에서 97곳으로 보합 지역은 9곳에서 11곳으로 증가했다. 하락 지역은 75곳에서 70곳으로 감소했다. 

수도권은 0.02% 오른 가운데 서울은 0.03% 상승했으며 인천 0.00% 보합, 경기 0.02%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일부 외곽지역 및 구축의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전세가격도 하락했다. 반면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계약이 이뤄지며 서울 전체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한강 이북 14개구 전셋값은 0.01% 올랐다. 동대문구(-0.05%), 성북구(-0.02%)는 하락했으나 서대문구(0.04%), 마포구(0.04%), 중구(0.03%)가 각각 상승했다. 한강 이남 11개구는 0.05% 변동률을 보이며 올랐다. 관악구(-0.01%), 구로구(-0.01%), 송파구(0.11%), 강동구(0.06%),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 -0.04% 변동률에서 보합전환했다. 중구(-0.07%), 서구(-0.02%)는 하락했으나 연수구(0.04%), 동구(0.03%), 미추홀구(0.02%)가 상승하면서 인천 전체로는 보합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0.02%)는 지난주 0.01% 상승한데 이어 이번 주에는 상승폭을 키웠다. 지방은 보합을 보인 가운데 5대광역시는 보합, 세종 0.02% 상승, 8개도 0.01%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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