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탄소산업진흥원, 'JEC World 2025' 참가…해외시장 개척 박차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10:03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10:03

12개 국내 기업 참여…첨단 탄소복합재 기술 전시
대신테크젠 등 4개사, 현장 상담 통해 실질적 성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JEC World 2025'에 참여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World 2025에 국내 탄소기업 12개사와 함께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JEC World 2025는 세계 최대 복합 소재 박람회로, 탄소소재를 비롯해 여러 수요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복합소재 기술과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장이다. 전 세계 복합재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1350개 이상 부스를 구성하며, 7만8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4~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World 2025'에서 국내 탄소 기업 12개사가 한국관 부스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한국탄소산업진흥원] 2025.03.06 rang@newspim.com

이번 행사에 탄소산업진흥원은 ▲국도화학 ▲데크카본 ▲대신테크젠 ▲아이피에스오토 ▲에스컴텍 ▲신영 ▲코카브 ▲닥터서플라이 ▲라컴텍 ▲나노일렉트로닉스 ▲케이비엘러먼트 ▲케이지에프 등 국내 기업 12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이들 기업과 함께 탄소섬유 단열재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로봇 슈트, 수소저장용기, 그래핀 응용제품 등 최첨단 탄소복합재 기술을 전시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관 참여 기업 중 4개 기업이 현장에서 진행된 구매 상담을 통해 총 6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대신테크젠은 인조흑연·CNT 탄소소재를 활용한 방열복합재와 전자파차폐 제품으로 23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아이피에스오토는 탄소섬유 소재로 인쇄 가공제품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비전검사 시스템으로 12만달러 수출 계약을, 에스컴텍은 28피트 세일링카타마 요트 제품으로 30만달러 수출 계약을 각각 맺었다.

4~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World 2025'에서 방문객들이 한국관에 전시된 국내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탄소산업진흥원] 2025.03.06 rang@newspim.com

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에는 탄소소재·부품 기술 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교류 행사의 일환으로'K-Carbon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처음 개최했다. 이날 독일·프랑스·중국 등 주요국의 정부 관계자와 탄소복합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 정책과 탄소복합재 기술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독일 작센주 섬유연구소(STFI)와는 탄소복합재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이전, 협력 프로젝트 추진, 인재·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글로벌 행보를 통해 국내 탄소소재·부품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유경민 탄소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JEC World 2025 참가가 국내 탄소기업으로 하여금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국내 탄소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